사순절을 맞이하여 마커스 전 대표인 김준영 디렉터가 자신이 운영하는 예학당 심화반 수강생들과 ‘J+a project’ 첫 번째 앨범 ‘가야할 저 언덕으로’를 1일 발매했다.
김준영 디렉터는 ‘부르신 곳에서’ ‘주님은 산 같아서’ ‘그가 오신 이유’ 등 많은 마커스의 곡들을 작사한 작사가이자 마커스 설립자이고 그가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작사가로 오랜만에 참여한 작품이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고독한 죽음의 저 그림자 두렵게 다가오고 폐부를 뚫고 짓누르는 십자가의 무게
크게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 없는 아버지여 그 처절함에 몸부림치며 아버지 손길 바라네…
꿇었던 무릎을 일으킵니다. 가야 할 저 언덕으로 아버지 뜻대로 발을 뗍니다
제가 죽으렵니다.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가야할 저 언덕으로’ 가사 중에서-
‘가야할 저 언덕으로’는 김준영 디렉터가 겟세마네에서 간절하게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묵상하며 쓴 가사로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피땀흘려 기도하셨던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셨던 주님의 그 고뇌가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묵상해볼 수 있는 곡이라는 평이다.
‘가야할 저 언덕으로’ 앨범은 ‘예수 아리랑’ ‘가야할 저 언덕으로’ ‘가야할 저 언덕으로 MR’ 총 3곡으로 기획된 앨범이며 보컬에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경현 씨가 참여했다.
이번 앨범과 함께 출시된 뮤직비디오도 예수님의 고난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 사순절 기간 십자가를 지시는 주님의 고통과 그것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었다는 것을 묵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찬양 관계자들의 평이다. 엎드려 기도하시고 일어나 십자가를 지러 가는 주님의 모습을 스케치한 앨범아트도 인상적이다.
‘J+a project’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두려움과 아픔 속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묵상하게 하는 이 앨범이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J+a project’는 Jesus +art를 뜻하며, 예수의 가르침 위에 예술로서 알파를 더해간다는 의미를 담은 예학당의 창작 프로젝트명이다. 예학당 홈페이지는 www.yehakdang.com 이고 예학당에서는 1년에 한 번 충무로에서 문화흐름과 대중문화와 예술 등의 관해 40주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