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한국가이드스타가 지난 25일 발표한 법인 평가에서 3년 연속 만점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이 지정한 공익법인 공시 및 평가기관으로 국내 공익법인 1만 514곳의 2020년 공시 결산 서류를 검토해 최종 599개 법인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는 599개 평가 대상 중 30개(5%) 법인이 별 3개 만점을 받아 전년도 174개(12.5%)보다 3배가량 그 수가 줄었다. 이 중 3년 이상 연속 만점을 받은 법인은 12곳뿐이며,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단법인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함께 명단에 올랐다.
기아대책은 투명하고 전문적인 국내외 사업 수행을 위해 사단법인, 사회복지법인, 재단법인 등 총3개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사단법인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사업과 국내복지, 대북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은 국내복지사업 중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국내아동성장사업에 특화해 운영 중이다. 재단법인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나눔가게, 공정무역 커피사업 등 사회적경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아대책은 지난 2015년 국내 NGO 최초로 글로벌 IT 기업의 최고 경영자 출신인 유원식 회장을 선임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 혁신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26일에는 새 이사장에 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명예회장을 선임하면서 법률적 전문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기아대책 고수미 전략기획실장은 “후원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필요한 곳까지 무사히 전달해야 하는 공익법인은 무엇보다 투명한 조직운영과 책무성이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아대책은 내외부의 4중 감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운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각 사업분야의 전문성까지 지속 강화해 가장 효과적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의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