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일반 국민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9일 이번 예방접종에 오는 6월까지 총 350만명분 공급이 예정된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를 위해 현재 각 지자체별로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28일 13시 기준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약 351만명 중 204만명(58.2%)에 대해 접종대상자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176만명(86.1%)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노인시설의 경우 약 15만5000명의 대상자 중 9만7000명(62.7%)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이 중 9만명(93.2%)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예방접종센터로 내원이 어려운 도서지역 거주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지자체 및 국방부와 공동으로 별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5월 중 65~74세 어르신 접종과 병행해 추진될 예정이며, 유통·보관이 편리한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향후 예방접종센터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4월 말까지 각 지자체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