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와 함께 국내와 세계 각지 한인교회에서 수백 회의 부흥 집회를 인도해온 대전 권능침례교회 김호민 목사의 신간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가 23일 출간된다. 이 책은 성령론의 실제 핵심인 ‘성령의 권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성령에 대한 이해와 성령으로 충만해짐은 신앙생활의 기본이지만, 그 실체인 ‘성령의 권능’을 성경에 근거해 이해시키고 현대인의 삶에 실제로 적용한 메시지는 의외로 드물었다. 성령의 권능에 대해 저자가 2010년 호서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사도행전에 나타난 권능 모티프>의 내용을 현장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 대중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체험과 더불어 연구한 성령의 권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내 생각과 힘으로는 험한 세상을 이기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없다. 승리하는 삶의 길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여 권능을 받는 것이다. 그러면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악한 세력을 이겨,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고 복음을 전하며, 온전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나오는 ‘권능’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성경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권능을 받아 쓰임 받았는지를 살펴봄으로, 성도들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 속에서 승리의 길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이 책을 쓴 계기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령이 역사한 대목은 물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일한 성경 속의 인물들을 정리해준다. 하지만 기둥처럼 주로 다룬 부분은 누가가 쓴 ‘누가 문서’, 즉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다. 의사로서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누가가 예수의 생애와 교회의 탄생과 세계선교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책으로 기록하였는데, 그의 문서에서 강조한 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 즉 성령의 권능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가 문서를 중심으로 성경 전체에서 나타난 ‘성령의 권능을 받은 사람과 그 역사’에서 성령의 권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풀어주며, 그 원리와 지침을 현대인이 따를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준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확인하는 권능 모티프’를 설명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부제는 ‘닫히고 막힌 시대, 생존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성도의 특권’이다. 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권능이 모두 생존의 위기 상황을 맞닥뜨린 인물들과 공동체가 그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갖기 위해 부여된 것이었듯, 현대인 또한 생존의 문제 앞에서 담대히 살아갈 힘과 용기를 가지려면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성령의 권능을 서술하면서 성경의 문자적 해석에 치우치거나 신비적 경향에 치우치지도 않는다. 성령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음도 큰 문제이지만, 성령을 자기 뜻대로 부를 수도 있다는 식으로 보는 극단의 태도 또한 경계한다. 성령세례, 성령충만, 성령의 권능을 받는 것에 대해 성경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려줄 뿐이다. 그리하여 “내 생각과 내 힘으로는 절대 현실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오직 성령 충만하여 권능을 받아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안내해준다. 이 책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고 받도록 안내하는 성경 중심 가이드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소개
김호민 - 권능침례교회 담임목사. 1996년부터 지금까지, 최근 한국교회에서 첫손에 꼽는 부흥강사인 장경동 목사와 함께 760회가량 한국 전역과 세계 각지를 돌면서 ‘행복나눔 전도축제’의 주 강사로 활동해왔다.
혼자 인도하는 부흥집회는 920회가 넘었고, 헌신된 성도 17명으로 조직된 ‘두나미스 찬양예술선교단’과 160회가량 전국을 돌며 자비량 전도집회를 인도했을 정도로,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혀 복음 전파에 열정을 쏟았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섬과 농어촌과 미자립교회 등에서 어르신 초청잔치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4반세기의 세월에 개척만 4번, 성전봉헌도 4번을 했다.
저자는 침례교 부흥사회 38대 대표회장과 호서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M.Div.)과 호서대학교 대학원(신학석사, Th.M)을 졸업했다. 2010년에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도행전에 나타난 권능 모티브’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