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한 여성은 보더콜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반려견이 홀로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았던 게 걱정되어 집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근데 CCTV에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픈 이야기인데요. 한 살이 된 보더콜리는 여성이 출근한 7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창밖만 계속 바라봤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잠깐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계속 주인이 오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저녁 6시쯤 창문 밖으로 퇴근을 한 주인을 발견하고는 현관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어두운 현관문 앞에서 보더콜리는 주인을 기다리는 신나는 마음으로 꼬리를 흔들고 껑충 뛰며 돌아오는 주인을 반겼다고 합니다.
CCTV를 확인한 이 여성은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출근한 후 퇴근할 때까지 자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사실에 강아지에게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심심해할 수 있으니 한 마리 더 키워볼까 고민했지만 둘 다 자신을 기다릴지 모른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눈물겨운 강아지의 주인은 주말에는 반려견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책임감이 따르는 일 같다'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도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