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목과 어깨를 두드려 준 고양이 덕분에 ‘목숨’ 건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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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할머니의 목과 어깨 부위를 두드린 고양이 덕분에 목숨을 구한 할머니의 사연이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를 통해 전해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국 노스링컨셔(North Lincolnshire)에 한 할머니와 20여년을 함께 지낸 고양이 ‘톰’이 살고 있었습니다. 톰은 사람 곁에 잘 다가가지 않는 고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곁에 다가온 톰은 할머니의 목과 어깨 부분을 두드려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매일같이 계속해서 두드려 주었습니다.

톰의 행동은 급기야 울어대기까지 했는데요, 이상하게 여긴 할머니는 톰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톰을 할머니에게 건내며 “아무래도 할머니께 고양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고민에 빠졌고, 유독 톰이 두드렸던 목과 어깨부분을 만져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잡혀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그 다음날 할머니는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내 할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확히 톰이 두드렸던 목과 어깨 부분에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수술을 해서 제거를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할머니는 수술을 했고, 이내 완쾌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할머니와 톰의 인연은 추운 날 밖을 헤매던 새끼 고양이를 할머니가 기르게 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톰이 먼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할머니에게 은혜를 갚은 것 같다”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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