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세네갈의 한 마을 족장의 아들이 한국에 초청돼 '새마을운동'을 배워간다.
세네갈 라크로즈 마을의 현지 리더십이자 족장 아들인 아쥬마(ADIOUMA BA)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실시한 저개발국가 대상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바른 이해,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 위주의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NGO '더 멋진 세상'의 후원으로 한국에 방문한 아쥬마는 "한국에서 보고 들은 놀라운 이야기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할 것이다. 새마을운동 연수에서 배운 농업기술을 고국에 적용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더 멋진 세상'은 세네갈 본나바 마을을 아프리카 어린이생명살리기 프로그램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더 멋진 세상'(회장 이재훈 목사)은 2010년 10월 인종과 이념, 종교의 장벽을 넘어 가난,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구촌 전역에 100개의 '더 멋진 마을(better village)'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2011년 긴급구호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태국 홍수피해 구호사업, 터키 지진피해 구호사업, 일본 대지진 구호사업, 파키스탄 홍수피해지역 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또 올해는 아프리카에 자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