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에게 표적이 되어 쫓기던 임팔라가 절묘한 타이밍에 영리한 판단으로 목숨을 건진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바크로프트티비(Barcroft TV)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치타의 포위에 달아나는 임팔라들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그 중에서 치타에게 표적이 된 한 임팔라와 그를 잡아 먹기 위해 쫓아가는 치타의 쫓고 쫓기는 상황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박감을 느끼게 합니다.
배고픈 치타는 임팔라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달려들었고, 임팔라는 살기 위해 있는 힘껏 도망갔습니다. 그러다가 수세에 몰려 치타와 거리가 좁혀진 임팔라 한 마리는 치타에게 잡힐려는 찰라, 관광객이 타고 있는 차량을 발견하게 되고, 영리하게 열려 있는 창문을 향해 힘껏 몸을 날려 들어갑니다.
뒤쫓아 오던 치타는 생각지 못한 임팔라의 행동에 그만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차량 창문으로 들어간 임팔라는 치타로부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팔라의 점프는 정말 놀랍다”, “치타가 임팔라를 따라 차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다행이다”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임팔라는 아카시아가 무성한 사바나에서 서식하며, 한 마리의 강력한 수컷과 15∼20마리의 암컷으로 된 작은 집단을 만들기도 하고, 놀랐을 때는 높이 2∼3m나 뛰어오를 수 있어 관목 같은 것은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케냐와 앙골라 남부, 남아프리카 북부에 걸쳐 분포한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