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가 14일 ‘더욱 깊은 영적 은혜를 사모하라’(시편 42편 1~5절)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동찬 목사는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뭔가를 소원한다. 그런데 그 소원이 너무 강렬할 때 우리는 그것을 갈망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러다 문득 하나님도 갈망하시는 것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다. 가만히 생각을 하다보니까 쉽게 답이 나왔다. 바로 하나님은 우리 영혼들을 갈망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내 생명을 주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갈망”이라며 “우리를 향해서 보여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묵상하는 절기가 바로 이 사순절 절기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사랑인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갈망을 한번 다시 깊이 묵상을 하면서 우리도 세상 사는 것이 바빠서 때로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모습,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 그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이번 사순절 절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구원을 갈망하는 내용이다. 1절 말씀을 읽으면서 깨닫는 건 지금 코로나 19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을 향해서 잃어버린 우리의 그 영적인 갈급함 이것을 다시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메마른 심령 속에서 정말 이 생수가 오기를 갈망하는 그런 어떤 마음을 가지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갈급해 해야 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두 가지 교훈의 말씀이 있다. 첫 번째 교훈은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막연하게 사랑한다가 아니라 세상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 내가 지금 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가 이것을 보면 내가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성도님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영적 훈련, 세미나에 참여하길 원한다. 그런데 세상을 사랑하던 우리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돌아서는 것 이것이 영적 성장의 첫 단계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세상에서 하고 싶은 세상 적인 일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결단을 의미한다. 우리는 더욱더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사슴처럼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고 위기를 변하여 기회가 되게 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박 목사는 “두 번째 교훈은 세상보다 ‘하나님께도 소망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환경이나 상황 여건이 어려워 지면 바로 그 상황에 따라서 기뻐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들은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향해서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수많은 사람이 회심했다. 이 책에는 ‘육체의 소욕을 따르며 장차 더 크고 비통한 처벌을 초래하게 될 것을 위해 수고하는 일은 허망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현실을 염려한다. 그런데 지금보다 더 중요한 건 미래이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됐을 때를 염려해야 한다. 지금의 현실에 문제만 염려하고 살고 있으니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인생들인가 이런 이야기이다. 참 공감이 되고 공감이 되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신앙생활 한다라고 하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면 결단하는 것이다. 세상 속으로 들어갈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을 향해서 갈 것이냐의 결단이다. 내가 더욱 영적으로 깊은 자리에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내 삶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로 결단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산다고 하면 힘들어 보이고 고난을 겪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리고 행복을 누리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어려움 속에서 기적을 경험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되는 줄로 믿는다”고 했다.
박 목사는 “이번 사순절 절기를 보내시면서 무엇보다 우리를 향한 그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의 갈망을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러기에 우리도 이제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하나님 앞에 더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세상에서 소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찾고 하나님 안에 내 소망을 두기로 결단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결국은 위기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님들에게 임하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