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치여 죽은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여든 유기견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은 거리에 모여든 유기견들의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엎드려 있는 강아지, 힘없이 드러누워 있는 강아지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중국 산둥성 지역의 칭다오 거리를 떠돌던 굶주린 강아지 한 마리가 도로에 떨어진 음식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던 유기견은 급하게 도로로 뛰어들었고, 달려오는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먹을 것도 안전하게 머물 집도 지켜주는 가족도 없는 유기견이지만, 죽음을 슬퍼하는 친구들만은 남아 있었습니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유기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죽은 친구의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힘없이 땅에 드러누운 강아지들은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30분이나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말없이 엎드려있는 강아지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들의 우정과 의리에 감동을 받았다”, “감동적이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는 배불리 먹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강아지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