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려진 그 충격으로 보호소 구석진 곳에서 매일같이 벽만 바라보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로미오’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몇 년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하는 동물보호소 세컨드 챈스 레스큐 엔와이씨 독(Second Chance Rescue NYC Dogs)에 버려졌습니다.
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림 당한 충격이 컸던지 보호소 내에서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우울한 모습이 많이 비춰졌고, 매일같이 벽만 바라보며 누군가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을 흘릴 것 같아 주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주인은 왜 버렸던 것일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좀 체 우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로미오의 소식을 접한 한 여성 봉사자는 자진하여 로미오를 임시적으로 보호해 주고 싶은 뜻을 밝혔고, 이듬해 로미오는 여성 봉사자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 봉사자의 진심어린 노력이 통한 것일까요? 로미오는 조금씩 얼어 붙었던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로미오는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은 정말 위대합니다. 우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로미오는 여성 봉사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금씩 사랑을 표현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
비록 임시 보호이지만, 새 가족에게 입양되기까지 잃어버린 미소를 완전히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도 인간과 같이 감정이 있어 느끼는 동물임을 기억하고, 각별히 반려견의 키우고자 하는 주인의 책임이 요청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