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된 소그룹 트렌드 5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소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그룹은 정말 중요하다”라며 “대부분의 관심은 현장예배 재개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소그룹도 재개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소그룹이 교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소그룹, 가정 그룹, 지역사회 그룹, 주일 학교 수업, 생활 그룹 등 다양한 이름으로 사용된다. 소그룹은 사람들을 더 개인적인 공동체에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목적을 수행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룹에 속한 교인들은 교회에 더 충실하고 더 많이 헌금하고 더 많이 초대하고 사역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이다. 의도적인 소그룹 사역이 없는 교회는 건강이 나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교회”라며 5가지 소그룹 관련 트렌드를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소그룹에서 추진력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모임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더 심각한 경우에는 완전히 중단됐다.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은 모임이 교회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리더는 소그룹을 위해 추진력을 되찾아야 한다.
2. 진행중인 소그룹이 사라지고 있다.
‘진행중’인 소그룹은 종료나 휴식하지 않고 매주 계속되는 그룹으로 정의된다. 소그룹은 이제 정해진 기간 동안 만난 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 주일 학교 운동은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계속됐다. 이 운동은 상당히 느려지고 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전염병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악화됐다.
3. 혼합 그룹은 거의 없다.
혼합 그룹(Hybrid groups)은 디지털 옵션과 현장 모임을 결합한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그룹이 있는 교회는 거의 없다. 그러나 그러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그룹은 더 건강한 미래를 가질 수 있다.
4. 목적이 다른 여러 그룹이 감소하고 있다.
교회가 두 종류의 그룹을 갖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 유형의 모임은 주로 친교 그룹으로 정의되는 반면 다른 유형의 모임은 더 깊은 제자도를 목적으로 한다. 교회 지도자들은 두 개의 그룹 체계를 갖는 것이 정말 복잡하다고 말한다. 하나의 그룹 체계는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5. 소그룹을 우선시하는 교회는 더 건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소그룹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교회는 덜 건강해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