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사람들의 심성이 삭막해지고 서로가 불신하는 시대가 되어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불신감은 더해지고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커진 것 같습니다.
복음의 수용성이 협소해지고 기독교의 사회적 가치가 약화되어 교회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되고 있어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종말적인 현상의 하나인 기상이변은 물론 거짓 선지자의 출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압감이 짓누르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더이상 사랑의 종교보다는 필요악 같은 현상이 한국 사회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교회의 역량과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최요한 목사(세계선교연대 대표, 국제선교신문 발행인, 명동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