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함께 경찰차에 탑승한 강아지가 재미있는 표정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끈 적이 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미텔프랑켄현 경찰은 페이스북에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경찰차 안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강아지가 도로를 배회하고 있는 걸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견했고, 유기견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강아지의 곁을 떠나지 않고 놀아주었습니다.
함께 놀던 강아지는 갑자기 출동한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경찰차에 탑승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경찰에 품에 안긴 채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활짝 웃고 있는 경찰관들과 달리 충격을 받은 듯 눈을 동그랗게 뜬 강아지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집에서 몰래 탈출하던 장난기는 어디 가고 바짝 얼어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이대로 감옥에 끌려가는 줄 아는 것 같다”, “눈치 보는 모습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들과 즉시 현장에 출동해 강아지를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경찰관에게 칭찬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강아지는 그저 심심해서 놀러 나온 것뿐이었지만, 차가 많은 도로를 돌아다니면 자칫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