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故 라비 재커라이어스 목사 안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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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강연숙 기자

라비 재커라이어스 박사. ©패션 콘퍼런스 제공
C&MA(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가 최근 故 라비 재커라이어스(Ravi Zacharias) 박사의 성추행 사실이 독립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안수를 취소했다고 크리스천 헤드라인즈(Christian Headlines)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MA 교단은 라비 재커라이어스 국제사역센터(Ravi Zacharias International Ministries, RZIM)의 조사 결과와 관련, 46년간 공인된 전도사로 C&MA에 몸담았던 자카리아스 박사가 성적 비행을 펼친 것에 대해 ‘대단한 슬픔’을 표명한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C&MA 교단은 “재커라이어스의 행동은 그의 헌신, 성격, 생활 방식, 가치관을 통해 그리스도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그의 의무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이러한 중대한 위반행위와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가해진 고통스러운 결과를 인정하여 고(故) 라비 재커라이어스를 우리 교단 내 인가된 부처에서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또 교단은 “그의 안수도 이와 함께 자동 취소된다”면서 “앞으로 교단은 새로운 목회자 자격과 관련한 책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커라이어스 박사는 1974년 C&MA에서 안수를 받았다. C&MA는 RZIM과 마찬가지로 작년 10월에 고인의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