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 연합회 및 목사회 신년하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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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드럴웨이=폴 원 기자

하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연합회 및 목사회는 워싱턴주 각 카운티마다 백신이 공급되고 단계적으로 실내 모임이 완화되면서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장홍석 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모든 회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다소 불편함도 있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모임을 중단하다가 첫 대면 모임을 가진 터라 반가움이 더 컸다.

신년하례회는 장홍석 목사의 사회로 신영재 목사(선한이웃교회)가 기도한 후, 원호 목사(훼드럴웨이 새교회)가 설교했다.

원 목사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그 고통과 어려움은 생각 이상이었다"고 토로하며 "그럼에도 우리는 이 상황이 속히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기의 상황에서 목회자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교회 리더십에 대한 혁신과 위기 가운데서도 적절한 기회를 찾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연합회 및 목사회는 앞으로 월례 대면 모임을 중단 없이 가질 예정이다. 3월 정기 모임은 22일(월) 11시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에서 갖는다. 이민규 목사는 지난 해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 부임 직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3월 모임이 공식적인 첫 모임이 될 예정이다.

한편 훼드럴웨이 지역 교회에는 새롭게 부임한 목회자들이 코로나 사태로 아직 위임예배도 갖지 못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사태로 새롭게 부임한 목회자들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교인과 외부에서 대면할 때 교인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헤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임하자마자 시작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교인들의 얼굴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2021년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 연합회 및 목사회 신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장홍석 목사(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 부회장 신영재 목사(선한이웃교회), 총무 이민규 목사(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서기 이기범 목사(아름다운교회), 회계 앤드류 정 목사(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