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진단 불가능한 신종 변이 코로나19 발견

"핀란드 밖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핀란드에서 지금까지 승인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로는 진단이 불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야후 뉴스 채널 등은 핀란드 남부에서 발견돼 ‘Fin-796H’로 명명된 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모든 PCR 검사 방법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한 비타 연구소와 헬싱키대 생명공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남아공발 등 기존 변이와는 상당히 다르다”면서 “일부 같은 특성을 갖고 있지만, 동일한 가계(lineage)에 속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기원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서도 “핀란드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는 해외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쉽게 전염되는지, 백신의 예방효과가 동일한 지 등 사안은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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