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가 동성애의 감정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근 자신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 출판 10주년을 맞은 릭 워렌 목사는 27일(현지시각)CNN 방송 ‘피어스 모건 투나잇(Piers Morgan Tonight)’에 출연해 동성애와 관련해 "난 내 삶 속에 모든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반드시 모든 감정에 반응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때로는 화가 날 때도 있고 상대방의 코를 주먹으로 때리고 싶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실제로 행동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며 "단순히 내가 감정을 갖는다고 해서 이 감정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자연스러움들이 다 내게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워렌 목사는 “성경이 내 삶의 가장 궁극적인 권위”라며 “성경은 내가 나의 행동을 다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릭 워렌 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포레스트의 새들백교회에서 2만 여명의 성도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