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14일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시편 103: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는 너무나도 크고 중차대 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도 알지 못하고 불평하고 원망 가운데 살아가는 것만큼 배은망덕한 것은 없다.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찬송하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 더 근원에 와 복을 주시지만 그러나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겐 무서운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본문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고 찬송하라, 이렇게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이 고백은 다윗 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타난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이 다 그랬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 베풀어주신 은혜를 우리가 헤아리고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아야 된다. 그럴 때 2021년 새해 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살아갈 수가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 환자를 만나게 된다. 그 당시 나병은 불치의 병이다. 저주의 병이다. 예수님께서 그 10명의 나병을 치료해 주셨다. 나병을 치료받은 9명은 그 은혜를 망각했다. 그러나 한 사람만 그 병을 고쳐주신 그 은혜에 대해서 주님 앞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감사했다. 이때 예수님께서 그 모습을 보고 감사하지 않은 9명 에 대해서 책망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감사 한 사람에게는나병 치료로 끝나지 않고 영혼 구원의 축복까지 안겨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며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구체적으로 우리가 하나하나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몇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이 무서운 죄악을 사해 주신다. 죄는 무서운 인생의 적이다. 죄가 우리의 죽음과 질병과 인생의 모든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데 이 무서운 죄는 최첨단 과학과 신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 이 죄를 사하시고 깨끗하게 하실 분은 바로 오직 하나님 밖에는 없다”며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죄악을 하나님께서 사해주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죄만 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죽었던 영혼을 구원해 주셨다. 완전히 멸망당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셨다. 이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기억해야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잊지 말고 우리가 감사해야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또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병을 고치시고 우리의 마음의 상처도 싸매주시는 분이다. 영육간의 모든 병을 고쳐 주신다. 성경에 보면 소경, 혈루증 환자, 나병, 귀신들린자 등 모두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 심지어는 죽어서 썩어서 냄새나는 나사로도 살려주셨다. 이런 육신의 병만 고치는 게 아니다. 시편 147편 3절을 보면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신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오늘날 근심과 걱정과 고통 가운데 우울증이나 불면증이나 또 공황장애 같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런 마음의 병까지도 상처까지도 깨끗하게 치료하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건강하게 된 것이다. 이 은혜를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올해는 어떤 것이 이루어 지기를 원한다고 기도한다. 이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그것을 성찰 해서 노력하고 애쓴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만 성취가 되는 것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기까지 하나님이 소원을 이뤄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바라는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헤아려 보고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마태복음 20장 30절을 보면 두 소경이 예수님께 소원인 눈을 뜨게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 주셨다. 이처럼 우리가 바라는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이 은혜를 헤아려보고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오늘 시편 기자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 보면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을 우리는 얼마든지 볼 수 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히스기야 왕 같은 경우가 그렇다. 히스기야는 어느샌가 모르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교만하게 된다. 그후 나라가 망할 위기에서도,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 기도하여 하나님이 소원을 들어줬지만, 감사한 흔적이 없다. 그리고 죽을 병에서 살아난 것을 축하하는 사신들에게 보물창고를 보여주며 자신의 업적을 자랑을 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의 업적으로 자랑한 결과 벌을 내리셨다”며 “많은 사람들이 히스기야 왕처럼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나 소원이 이루어지면 그 일을 잊어 버린다. 그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지금 얼마나 피곤에 지쳐 있다. 이렇게 우리가 피곤과 좌절감에 있을 때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러 가지 상황 가운데 낙심과 좌절에 지쳐 있을 때 우리에게 심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건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그러므로 늘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