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교회(권준호 담임목사)가 구정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 200여 가정에 따뜻한 마음과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행복 드림 케이크’를 전달했다.
송전교회는 ‘행복 드림 케이크’ 나눔 이전에도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섬기기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작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역주민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행복 섬김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나눔도 권준호 목사가 기도로 준비하며 비전을 나누고, 송전교회 성도들이 순종함으로 지난 4일 풍성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던 이웃들은 설날카드와 케이크를 받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들이 케이크를 보자 너무 좋아서 뛰어다녔다. 정말 행복했다” “명절 때문에 분주한 마음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부터 자녀들과 계속 집안에서 생활하는 어머니들이 활력을 찾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감동했다.
마스크를 쓰고 집집이 방문하며 케이크를 전달한 성도들은 “영혼을 섬길 수 있어 마음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났다” “어려운 시기에 다시 이웃을 섬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케이크를 받은 분들이 송전교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라며 소감을 나눴다.
송전교회는 작년 10~12월에는 지역 방역,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섬김, 지역 학생 장학금 전달, 다음세대 행복 선물, 추수감사 과일 나눔, 성탄 사랑의 상자 나누기, 지역 외식업체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섬김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성탄절에는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라면 300박스도 전달했다.
지난 1월에는 지역주민들이 권준호 목사에게 전화로 인사를 전해왔다. “언론을 보면 교회 이미지가 너무 좋지 않은데, 송전교회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교회가 이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잘 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준호 목사는 “설에 떡국은 누구나 먹지만 케이크는 주로 생일이나 기념일에 먹는다”며 “명절에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케이크로 가족끼리 파티하는 기분을 전해주고 싶어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이미지와 신뢰가 더 떨어져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송전교회가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송전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복 섬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