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를 청해 교제하라는 계시를 받은 고넬료는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평소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에 열심이었고 주변 이방인들에게 여호와 신앙을 전하고 있었다. 그가 베드로에게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들려 달라고 청했다. 베드로는 이 만남 직전에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선 더 이상 속된 것이 없다는 계시를 받았다...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인생살이는 결코 녹녹치 않고 많이 고달픕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감당 못할 문제 질병 고난이 수시로 닥칩니다. 거기다 나로선 최고의 예의와 성의와 진심을 담아 다른 이와 관계를 유지하려 해도 때로는 질시 모략 음해 핍박으로 돌아오는 일이 있어서 인격적으로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런 일들이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죽을 때까지 크고 작게 이어집니다... 
선물보다 포장지를 자랑하지 말라
유대에 있던 할례자들이 베드로가 무할례자들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고 비방했다. 이방인 고넬료와 그 일행이 예수 믿고 성령의 권능도 받았다는 사실을 함께 기뻐해야 함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그들과 교제했다는 것만 문제 삼았다.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식사교제마저 금한 이유는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은 즉, 아브라함의 구원언약 안에 들지 않은 죄인으로 부정한 사람이라고 간주했기 때문이다. .. 
신자라 불릴만한 자격이 있는가?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으로 이방인 선교는 교회가 수행해야 할 첫째가는, 최소한 공인된 사명이 되었다. 실은 예수님이 유언이자 지상명령으로 이미 주셨으나 유대인들의 해묵은 정서와 관습 때문에 미처 순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고넬료 사건을 통해 실현토록 주님이 다시 독려한 것이다... 
기도해놓고 믿지 못하는 신자
헤롯 왕이 할례자들의 참소를 받아(11절) 교회지도자를 해하려 결정하고서 우선 여동생 헤로디아의 원한도 풀어줄 겸 야고보를 죽였다. 수장격인 베드로도 잡아 처형시키려 했으나 무교절이 이미 시작되어서 절기 후에 집행하려 옥에 가두었다.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탈출한 전력(행5:17-21)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거나 이미 널리 알려졌던 것 같다. 군인 넷씩 네 패 16명이 교대로 24시간 철통같이 지.. 
신자에게 억울한 일은 결코 없다
베드로가 감쪽같이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은 헤롯 왕은 애꿎게 파수 16명을 처형시켰다. 그들의 잘못은 베드로가 유유히 빠져나갔는데도 날이 샐 때까지 전혀 낌새를 못 챈 것이다. 천사에게 빛이 나고 베드로의 발자국 소리도 났을 텐데 밤새 귀머거리 장님이 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인간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가? 그들은 파수하는 동안 감옥 안이 쥐죽은 듯 미동도 없어서 구태여 확인할 필요가 .. 
성령 훼방 죄의 실체
스데반 사건으로 일어난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해 흩어진 신자들이 안디옥에까지 내려와 전도함으로 믿는 자가 많아졌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파송했고 그는 또 다소에 있던 바울을 불러와 함께 가르쳤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선교에 의해 세워진 교회인 셈인데 이제 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다. 복음은 결코 한 지역에 머물러 정체할 수 없다.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올바른 설교의 판별 기준 셋
선교사로 파송 받은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러 관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했다. 당시 회당 예배에선 방문한 랍비에게 성경을 강론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는데 마침 바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바울의 설교들을 살피면, 실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와 집사들의 설교가 다 그렇지만,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가?
유다 멸망의 비참한 상황을 애통해하는 이 애가는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 연의 첫 글자를 배열하는 답관체 형식의 시(詩)다. 시란 자신의 체험에 대한 이성적 기록이 아닌 감성적 반응이다. 또 암송에 편하도록 그런 형식을 채택한 것이며 감정 표현을 위해 비유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특별히 예루살렘을 여인으로 묘사하는 의인법도 사용되었다. 원래 시는 논리적 전개와는 거리가 멀지만 알파벳 .. 
매를 맞고도 정신 못 차리는 이스라엘
에스라서의 결론 같지 않은 결론인 맨 마지막 구절은 어떻게 끝나는가?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라 그 중에는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스10:44) 구약성경 책 한권의 결론으로는 너무 싱겁고 이상하지 않는가?..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구약성경의 150편의 시편은 몇 가지 주제로 나뉜다.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지키셨음을 찬양하는 역사시도 셋 있는데 본 시편은 그중의 하나다. 본 시가 다루는 역사는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언약을 맺고 그 후손들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지만 젓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된 것까지이다. 성경으로 치면 창세기 12장에서 여호수아서까지다...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은 역사시, 비탄시, 찬송시, 예배시 등 주제별로 분류하는데 이 시편의 표제는 “다윗이 지은 찬송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의 유래를 살피면 그런 분류와 조금 걸맞지 않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지은 기존의 두 시편에서 인용하여 하나로 편집한 것이다. 먼저 1-5절은 시편 57에서 발췌했고, 6-13절은 시편 60편에서 인용했다. 그런데 이 두 기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