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민유숙(52·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전날 청문회를 진행한 뒤 이날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약 28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재판 업무를 통해 법이론과 실무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대법관으로서의 능력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2017.12.21 02:05 PM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58)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에 불과하고 이번 표결에 호의적이었던 정의당(6석)과 새민중정당(2석), 정세균 국회의장까지 합쳐도 130석에 불과, 최소 30표가 야당에서 추가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의원 4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고, 사실상 당론 반대 입장을 못 박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일부 이탈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민주적 투표에 의해 결정됐기 때문에 국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존중한다"면서 "다만 부적격적 측면이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다"며 부정적 입장을 거두지 않았다.2017.09.21 05:28 PM
소설가 마광수가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5일 숨진채 발견됐다. 마 전 교수는 베란다 방범창에 스카프를 이용해 목을 맨 채 숨졌다. 이날 낮 12시51분께 마 전 교수의 가족들은 서울 용산구 중부 이촌동 마 씨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 씨가 사망한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했다. 유서에는 유산을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2017.09.05 05:07 PM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히며 "김 후보자는 춘천지법원장으로 재직하며 법관 독립에 대한 소신을 갖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고,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겐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의 김 후보자는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후 현재 춘천지방법원장으로 근무 중이다.2017.08.21 05:12 PM
초(超)불확실성시대, 2017년 8월 현재 전 세계의 이목은 동북아의 멜팅 팟(melting pot)인 한반도에 집중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핵(核)인 것이다. 한반도의 북녘은 미국조차 겨냥하는 핵무기로, 한반도의 남녘은 촛불로 쟁취한 민심을 기반으로 한 적폐청산과 대선 공약이행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진행되는 탈(脫)원전 드라이브인 것이다.2017.08.10 10:30 PM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10일 박 본부장은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청한다,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부덕을 용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 사건은 모든 국민에게 실망과 충격을 줬고 과학기술인들에게도 큰 좌절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2017.08.10 04:20 PM
예배음악 그러면 굉장히 엄숙하고 잔잔하고 그런 게 있어서 사람이 뭔가 다소곳하게 되는 조심스럽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묶이더라. 그런 찬양할 때는. 물론 저한테 주는 감동이 있는데 블랙가스펠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혹은 복음으로 인한 자유함, 간절함 이런 것들을 음악으로 마음껏 표현했을 때 묶여있는 게 자유케 되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2017.07.26 07:02 P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11일도 왼쪽 발가락이 아프다는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열어 "박근혜 피고인이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늦게 교도관에게 연락받았는데 (발가락) 인대쪽에 손상이 있다고 들었다. 오늘까지는 출석이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2017.07.11 05:39 PM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나눔선교회(대표 김수진 집사)가 지난 3일 오후 인천 서구 은혜의집에서 영혼 구원을 위한 '워십 콘서트'(Worship Concert) 를 개최했다.2017.07.05 01:14 AM
‘서바이벌리더십 작가’ 심드림 작가가 초불확실성 시대에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창작한 작품들을 통해 대한민국 전국민에게 소망과 절대긍정의 메시지를 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일 서울 용산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국가보훈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부문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17.07.04 11:14 PM
지난달 30일 정년퇴임한 임한성(60) 경정. 그가 지난 1977년 5월 전투경찰순경을 시작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직책은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경찰서장)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에서 교육현장에 투입할 유능한 외래교수를 섭외해 우수한 경찰인재를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교수계장’이었다.2017.07.01 11:26 PM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기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세한 구형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혐의 중 일부를 부인해왔던 최씨는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2017.06.29 05: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