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호 목사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도 있다니…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시120:5-7) 시인은 환난 중에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었더니 그대로 응답되었습니다.(1절) 그런데 그 환난이 발생한 근거와 환난이 진행되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건짐받기 위해 기도하는 고난의 그것들과는 사뭇 다릅니..
  • 박진호 목사
    구원 받을 믿음을 볼 수 있는가?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행14:9) 바울의 설교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큰 부흥이 일어나자 유대인들이 관리들을 동원해 박해하며 추방했다.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힌 사도들이 현실의 고난과 박해를 두려워할 리는 없었다. 복음의 생명력도 세상 권력의 훼방에 주춤할 만큼 무력하지도 않다. 인근의 이고니온과 루스드라로 흩어졌으나 그곳에서도 전도의 열매들이 많이 ..
  • 박진호 목사
    예수님이 행하신 마음 치유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신 후에 갈릴리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고향 나사렛에 이르자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서”(16절) 이사야서의 상기 말씀을 펼쳐서 읽고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다”(21절)고 말했습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므로 고향 사람들 앞에서 당신께서 바로 그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 박진호 목사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참 믿음이다
    아도니야가 스스로 다윗을 이어서 왕이 되려했던 시도는 하루도 가지 못해 실패했습니다. 반란 소식을 들은 선지자 나단은 밧세바에게 빨리 다윗 왕을 만나 그가 이전에 하나님과 그녀에게 행한 맹세를 지킬 것을 촉구하라고 충고해주었습니다. 다윗은 다시 밧세바에게 그녀의 소생인 솔로몬으로 왕위를 잇게 하겠다고 맹세해주었습니다. 다윗의 왕위이양 절차는 간단하게 끝났으나 아도니야의 풍성한 잔치와 비교해보..
  • 박진호 목사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려면?
    한국교인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성경을 정작 그 본문이 말하는 것과도 무관하게 자기 멋대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데는 물론 가르치는 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신자들 스스로도 본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성경을 읽기 때문입니다...
  • 교회 십자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신은 같은가?
    기독교가 이슬람에게 배타적이라고 지적하고 싶은 사람들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믿는 하나님은 같은 분인데 왜 이슬람만 비판하느냐고 반발합니다. 이슬람도 구약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므로 일부 타당하게 보이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 주님의 십자가 구속사건, 삼위일체 등을 인정하지 않으며 구약 인물이나 내용을 다르게 해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비판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
  • 박진호 목사
    고난 후에 정말로 달라졌는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시119:71-72) 많은 신자들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본 시편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고난 후에 유익하게 된 모습은 성경이 말하는 바와 많이 다릅니다...
  • 박진호 목사
    자기 마음을 속이는 신자들
    남왕국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마지막 시드기야 왕은 자기 아들들이 눈앞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후에 정복자들로부터 자기 두 눈마저 빠지는 형벌을 받고는 장님이 되어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의 망막과 뇌리에 마지막으로 기억된 것은 자식들의 참혹한 죽음이었고 그 후로 어떤 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십년 간 하나님의 메시지에는 눈과 귀를 가린 채 사람들..
  • 박진호 목사
    새벽 기도회에 찾아오실 예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왕상8:30) 솔로몬이 인간적 수단에 의지하여 나라를 정치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강 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이스라엘로 우상숭배의 타락에 빠지게 하고, 또 재임 기간 내내 대규모 건축토목공사에 동원된 백성을 피곤케 해 나라가 남북으로 나뉘게 되..
  • 박진호 목사
    말씀대로 행하여 받는 복
    신자가 율법을 읽고 그대로 실천할 때에 얻는 유익을 묘사한 시편 119편은 시편 중에서 가장 깁니다. 히브리 알파벳으로 각 문단의 첫절을 시작하는 알파벳시편(acrostic)입니다. 히브리 알파벳은 자음만 22자인데 각 철자마다 8절씩 한 연을 이루어 총 176절로 구성되었습니다. 히브리 문학의 특징대로 반복 평행법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율법, 증거, 법도(도), 율례, 계명, 판단..
  • 박진호 목사
    교회가 제정할 유일한 규례
    이방인 신자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은 첫 예루살렘공의회에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이방인들로 우상의 더러운 것, 음행, 목매어 죽인 것, 피 네 가지를 멀리하라고 결의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할례 받지 않으면 구원 못 얻는다고 주장했으나 공회는 하나님이 그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요구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와 상관없이 구원을 주셨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럼 이 규례 넷은 신자..
  • 예수님
    예배에 반드시 있어야할 두 가지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역대하 5:13b,14) 솔로몬 왕이 성전 공사를 마치고 봉헌하는 장면입니다. 찬양대가 소리 높여 여호와를 경배 찬양하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