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호 목사
    하나님의 공의와 법적 정의의 관계?
    저는 삶 속에서 법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판단해야하는 위치에 있는 청년입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생기게 된 질문이 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죽기까지 다른 이를 용서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부족하지만 그런 삶을 살려고 애써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이를 판결하고 난 후에는 마음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분명 잘못한 이에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한 것이고 이것이 정의로..
  • 박진호 목사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 저희 전도사님께서 복음서 말씀 중에 마태 마가 누가의 복음서만 보면 예수님 공생애는 1년이라 볼 수 있고, 요한복음을 통해서 공생애가 3년이라고 하십니다. 둘을 종합하여 결국 예수님 공생애 기간을 3년이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왜 공관복음만 따져보면 공생애 기간이 1년일 수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공관 복음이라는 게 어떤 부분이 공통된 관점인지, 요한복음하고는 어떤 관점이 어..
  • 박진호 목사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긴다는 뜻은?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사도바울은 어차피 피차일반의 죄인끼리 굳이 서로 "남을 낫게 여기라"(빌2:3)고 말씀하셨나요?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한 걸까요?..
  • 박진호 목사
    목사, 목양, 목회자의 의미는?
    목회자의 사명은 목양으로 알고 있는데 성경적으로 따져 한자로 牧羊과 牧養 중에 어느 의미에 해당됩니까? 그리고 목사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목회의 자격을 득한 사람으로, 목회자는 목사로서 목양을 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목사가 교회를 개척해서 소속 교인들을 섬기며 목회(목양)하는 것보다 목사 자신의 개인 사역(私伇)에 더 집중하여 목회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 인간 사람
    신자가 고난 중에도 형통하다는 의미는?(下)
    요셉의 경우도 바울과 세부적으로는 조금 달라도 근본 흐름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는 소명을 받고서 그에 충성하려 모든 고난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반면에 요셉은 아직 청년일 때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하게 옥에 갇혔습니다. 그 때까진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고 자기 동족을 기근에서 구하는 것이..
  • 인간 사람
    신자가 고난 중에도 형통하다는 의미는?(上)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이 형통하게 되었다고 했고, 바울에게도 전도 여행 중 겪는 위험 가운데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지만, 그들은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고스란히 당하게 되었지 않습니까? 고통 중에 있는 신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요? 상황을 회복시켜줄 순 없지만 고통을 이겨낼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뜻입니까? 아니면 내세의 천국소망(보상)을 ..
  • 돈 동전
    가난에 자족함이 게으름에 대한 핑계가 아닐까요?
    기독교 진리를 깨닫고 난 후로는 돈 욕심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성경이 제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꿨고 창조와 타락, 예수의 탄생과 부활, 재림, 종말, 육의 부활과 영생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돈을 쫒아 재테크(주식, 부동산, 부업)에 시간을 쏟기보다 가족과 교회 성도들을(현재 성경공부모임 리더로 봉사중임)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아직 죄 된 본성은 주변사람과..
  • ©unsplash
    신자가 개인적·현실적 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최근 현실적인 삶에 대한 고민 걱정 두려움이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많습니다. 현재보다 나중의 처지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또는 어떤 일에 실패하지 않을까 비성경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가 현재 불신자 또는 믿어보려고 하는 정도이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천이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제 개인의 현실적 삶의 문제에 대해 기도를 드려도 ..
  • 교회 church
    교회질서를 어지럽히는 교인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약(은혜)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자녀들이나 성도들이 잘못했을 때 흔히들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묵묵히 기도하며 기다려라, 내가 어떻게 고치려고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교회 공동체에 불편한 행동을 하는 교인들을 책망 교훈하지 말아야 하고 또 옳지 않다고 말로써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이 성도를 사랑하는 성숙한 성도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
  • 맥주
    동료와 화평하기 위해 술을 함께 마셔야 하나요?
    모든 신앙적 이슈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답을 얻어야 하는데 주님은 화평에 관해 산상수훈의 서론 격인 팔복 강화에서 가르쳤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고 선언했습니다. 원어가 분란 없이 평온한 상태를 만드는 자를 뜻하므로 영어로 ‘peacemaker’라고, 우리말도 ‘화평하게 하는 자’라고 번역했습니다. 기존에 발생 된 분..
  • 기도
    기도할 때의 치명적인 잘못
    많은 신자들이 “제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주일예배 때에 대표기도 하는 경우를 빼고는 아주 잘못된 표현이다. 대표기도는 예배에 참석한 모든 자들이 해야 할 기도를 대신하는 것이다. 회중이 자기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하지만 대표기도 하는 자로선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모른다. 우리말로는 회중이 지은 모든 죄를 망라하는 의미로 “우리의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 계단
    장수의 최고 비결
    저희가 미국으로 이민 온지 만 31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무료하고 외로운 이민 생활을 자동차로 미국 곳곳에 여행하는 재미로 이겨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행하게도 지난 삼 년간은 펜데믹 사태로 그런 재미를 즐길 여유가 전혀 없었는 데다, 실은 인터넷 사역을 시작한 2003년 이래로 연말연시에는 항상 바빠서 여행 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