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기천 교수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3)
    '내 이웃의 믿음과 나의 것 - 종교간 대화를 통한 신학적 발견'이라는 주제로 무려 4년이라는 기간에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연구를 기점으로 기독교, 정교회, 기독교와 로마 천주교 등의 대표자들이 이 문제를 숙고하기 위해 모였다. 사실 로마 천주교는 WCC의 정회원이 아니라, 옵서버로 참여하는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개입하여 지금까지 강력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그 결과 종교 다원주의..
  • 소기천 교수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2)
    106회 총회의 에큐메니컬위원회는 한국교회가 유치한 부산총회 이후에 파생된 문제점을 알고 있다. 문제는 부산 총회 이후에 우리 교단의 대응이다. 유인물에 다음의 내용이 있다. “2013년 부산 WCC 총회 이후, 목회 현장에는 여러 가지 불편한 공격과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교단의 정체성까지 거론되는 위기가 있었습니다. 급기야 우리 교단이 WCC를 탈퇴하여야 하는가 ..
  • 소기천 교수
    지긋지긋한 전과자를 낙선시키는 깨어있는 국민
    4.10총선이 코앞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과자를 철저하게 낙선시켜야 한다. 주권을 가진 국민은 입후보자 이력서에 전과자 기록이 하나라도 있으면, 일단 그 후보가 아무리 화려한 정당의 경력과 능력이 있어도 제외해야 한다. 전과자는 아무리 가벼워도 반드시 우선하여 제외해야 국민이 헷갈리지 않고 바른 정당과 바른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국민은 불꽃 같은 눈으로 이..
  • 소기천 교수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1)
    칼 브라텐은 오늘의 교회는 예수 이외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의 문제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신앙고백에 심각하게 봉착하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여기서 대두되는 문제가 “배타주의, 포괄주의, 다원주의”이다. 극단적인 배타주의와 포괄주의와 다원주의는 성경적 복음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과연 통합 총회의 에큐메니컬위원회는 어떤 입장을 견지할까?..
  • 한국개혁신학회 제155차 학술심포지엄
    유아세례론·온전한 순종·하나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소기천)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신반포중앙교회(김지훈 목사)에서 제155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신혜 박사(본회 서기)를 좌장으로, 강병훈 박사(새서울교회)가 ‘귀도 드 브레의 유아세례론’ △이경직 박사(본회 부회장)를 좌장으로, 문정수 박사(광주중앙교회)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 구속사와 구원서정의 포괄적인 의미 맥락을 중심으로’ △안..
  • 소기천 교수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신약학 교육
    1995년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에만 인가되었던 신학대학원 과정이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모두로 확대 시행되어 온 지 벌써 2023년 현재 28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7개 신학대학교의 신약학 교과과정이 다양한 것 이상으로, 신약학 교수들의 관심사항도 다양하다. 이제 신약학 교과목에 대한 공동과목을 설정하여 각 신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체계적인 목사 후보생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 소기천 교수
    박창환 학장님께 바치는 추모사
    박창환은 필자에게 1977년 영락교회 교사 양성부 제18기에서 “신약개론”이란 과목을 통해서 가르침을 주신 첫 만남 후에, 헬라어 문법과 강독 그리고 신약석의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그 막대한 영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필자가 1985년에 결혼할 때 그가 써준 휘호를 거실 한복판에 걸어두고 있으며, 2015년에 필자의 결혼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요한1서 5:1을 써주기도 할 정도로 ..
  • 소기천 교수
    평양신학교 재건의 갈등
    다음에 소개되는 평양신학교 재건에 관한 내용은 2013년 5월에 네 주에 걸쳐서 진행된 “역사와의 대화”에서 박창환이 직접 밝힌 생생한 증언이다. 박창환은 일제 강점기에 미국북장로교회가 평양과 황해도, 서울, 그리고 충청도와 부산까지 이르는 대각선 방향으로 전도에 힘쓰며, 평양 숭실학교와 평양신학교를 중심으로 신학교육을 장려하는 일을 하였다고 평가한다. 이와 달리 미국남장로교회는 함경도와 전..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12)
    박창환 학장(이하에서는 박창환으로 칭한다)은 1924년 3월 17일에 황해도 황주군 청룡면 포남리 608에서 부친 박경구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1942년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1943년에 평양에 있는 장로회신학교 신학과에 동기 박맹술과 조남기와 더불어 입학하여 해방 후인 1948년에 졸업한 후에, 1952년에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하자마자 1952년에 미국 New York Bibl..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11)
    1938년 2월 평북노회가 가장 처음으로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나면서 혼란은 시작되었다. 드디어 1938년 9월 9일에 제27회 총회가 평양 서문밖 교회에서 열리게 될 때, 이미 당시 23개 노회 중에서 17개 노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상태였다. 이 때에 일본순사가 총회석상에 난입해 있던 상황에서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절차에 의해 “당국에서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니고 국가의식이라 선언하니 우리 총..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10)
    남궁혁은 일제 해방이후에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던 시기에 한국교회에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의 거목처럼 인식되었다. 1946년 9월 20일에 부산을 중심으로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옥고를 치렀던 한상동을 중심으로 고려 신학교가 개교되었다. 이후에 한국교회는 여러 차례 진통을 겪으면서 갈등하면서 분열을 거듭하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서 남궁혁은 언제나 한국교회의 하나 됨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 된 ..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9)
    남궁혁은 한국의 본회퍼와 같은 신학자이다. 본회퍼가 나치 정권에 맞서서 신학자의 살아있는 양심을 유감없이 발휘한 인물이라면, 남궁혁은 구한말에 의지할 것 없던 민심을 달래고 조선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3.1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남침한 공산군에 의해 납북되어 금식 기도를 하던 중에 순교한 위대한 신앙의 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