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산아제한 정책과 낙태죄 헌법 불합치
    2019년 4월 11일 좌편향 멤버로 채워진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20년 12월 말까지 정부와 국회는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결정했다. 헌법불합치라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기는 하지만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을 말한다. 2012년 합헌 판결 이후 7대 2라는 ..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의 시작은 수정된 순간부터
    ‘낙태 행위가 생명을 죽이는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질문은 낙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전제가 된다. 전제를 무시하고 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다. 낙태에 관해 제일 첫 쟁점인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생명의 시작에 대한 쟁점은 성경적으로나, 생명학적, 의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윤리에 적용하기 유용한 원칙이 있을까?
    생명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 발생하는 생명에 관계된 문제들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고민스럽게 하기도 한다. 의료윤리에도 어떤 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에 대입시켜서 쉽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기 쉬울 것이다. 미국의 생명윤리로 유명한 2곳의 연구기관이 있다. 하나는 조지타운대학에 있는 케네디 연구소이고 다른 하나는 뉴욕에 있는 해스팅스 센터이다. 해스팅스 센터에서 함께 일했던 의료윤리학자..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교만과 탐욕의 산물, 우생학
    우생학을 나타내는 영어 eugenics는 well(잘난, 좋은, 우월한)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의 eu와 born(태생)의 의미를 지닌 genos의 합성어다. 인류를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우생학은 생명윤리 영역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을 훼손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있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의 소중함 이렇게 전해보자
    대한민국에서 생명운동(Prolife)활동의 역사가 깊지 않고 내용에 대해서도 익숙하지 않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쉽게 전하기가 익숙하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떤 주제로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막연하기도 하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생명윤리에 접근하는 방법을 먼저 이해하면 다른 사람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데 자신감이 생긴다. 여러 가지 생명윤리에 대한 윤리적 ..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윤리 영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공리주의
    윤리학을 크게 이론윤리학과 응용윤리학으로 나누어진다. 생명윤리는 응용윤리에 속한다. 생명윤리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의무론, 결과주의, 원칙주의, 덕윤리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의무론은 결과보다는 행위자가 자기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윤리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인간은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자율적이고 이성적이고 존엄한 존재이기 때..
  • 성경, bible
    생명윤리의 성경적 기준은
    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윤리 왜 중요한가(미끄러운 경사길)
    생명윤리의 기초는 생명의 시작에서 시작한다. 생명의 시작에서 마지막 육신의 죽음을 맞기 까지 생명윤리의 문제는 신앙인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이 땅 위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기준을 따라 살게 되면 안전하고 평안히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크리스천과 생명윤리’를 시작하며
    크리스천 (그리스도인, 기독교인)이란 말은 성경에 3번 나온다고 한다. 바나바가 사울을 만나 안디옥에 머물며 1년간 제자들을 가르친 후 그들에게서 배운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게 된 것이 크리스천의 유래다.(행11장26절) 영어로는 크리스천(Christian)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Christ’와 그것을 하는 사람 또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의 접미사인 ‘ian’이..
  •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망국적 학생인권조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2010년 좌파 교육감이 주도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 2012년 서울, 2013년 전북, 2020년 충남, 2021년 제주 등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졌다. 6개 지역의 학생인권조례 목적은 대동소이하다. 학생인권조례의 목적은 「대한민국헌법」 제31조,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교육기본법」 제12조, 제13조,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4, 「유아교육..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마약성 약제 처방 규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마약은 중독성으로 인해 인간의 몸과 정신을 파괴하고, 사회질서에 해악을 끼치게 되는 약물이다.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통증 완화와 정신과 치료 등에 이용되는 의학적 이용 이외의 마약은 반드시 중독이 발생 된다. 한때 마약의 중독성을 모르던 시절에는 가정상비약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과학의 발달과 함께 각종 합성마약의 출현은 인간에게 유용한 이용보다는 인간의 극단적인 쾌락 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고 ..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살아있는 리스닝 콜(Listening Call)을 기대하며
    130여년 전 아무런 희망도 없는 땅, 미신과 가난과 무지의 어두운 땅에 복음이 전해졌다. 수많은 선교사들의 희생과 수고로 복음을 받은 이 나라가 축복을 받아 대한민국에서 2024년 9월 제 4 차 로잔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로잔대회는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복음을 지키려는 복음주의에 기초하여 선교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다. 제4차 로잔대회가 다시 성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