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성경적 기준은

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6)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시대이다.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세계화에 잘 적응하였고, 여기에는 그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역사적인 안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원칙을 생각하지..

[구원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라(3)

만약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밭을 가꾸고 거름을 주고 온갖 노역을 견디며 키웠는데 열매가 맺어지지 않는다면 그의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뿌린 씨앗은 자라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열매는 만드시 우리가 그리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항상 기뻐하십시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벳새다 들에서 병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배고픈 사람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셔서 다 배부르게 먹이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 [사설] ‘할랄’ 지원, 세금으로 이슬람 포교 돕는 꼴
    대구시가 연일 이슬람 관련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 대현동 주택가에 모스크를 건축하는 문제로 4년째 갈등을 빚은데 이어 이번엔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갖가지 사업과 특혜 논란이 말썽이다. 대구시가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처음 발표한 건 지난해 8월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 차원에서 2024년부터 ..
  • 서병채 총장
    옛것과 새것
    나는 20여년 전에 쓴 책과 번역한 책들을 지금 다시 보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쓴 책들, 그리고 지금 쓰는 책들, 세 단계로 보는데, 첫 번째가 2000~2010년, 두 번째 책들이 2015~2017년, 최근에 쓰는 것은 2021~2024년이다. 시대별로 나누어 본 것이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생명존중(낙태반대) 3대 원칙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생명을 살리고 존중해야 한다는 개혁 선언이다. 고대 히포크라테스 학파 의사들은 낙태와 당시 의사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항거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정신은 수 세기를 거쳐 이어져 왔으며, 시대와 상황이 바뀌어도 훼손할 수 없는 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이고 전통이다. 이러한 정신이 조금..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말씀이 사람을 어루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옵소서. 행복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지침서요, 행복지침서요, 건강지침서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게 하옵소서.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모든 만물이 본래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마음에 인정하고 믿게 하옵소서. 재물을 얻기 위해서 피곤하게 삽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여 시기하고, ..
  • [사설] 북한의 반인권, 독재자의 末路 보인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만연한 인권 역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발간한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엔 북한 정권이 자의적 또는 정치적 처형을 자행하는 등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수많은 사례가 적시됐다...
  • 이희우 목사
    요한복음(49)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다
    영적 맹인들을 피해 성전을 빠져나온 예수께서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던 육적 맹인 한 사람을 만나 그의 눈을 뜨게 해주신다. 9장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는 8장 12절의 주석과도 같은 삽화다. 주석가 레온 모리스(Morris)는 “4복음서에 예수님의 치유 중 눈먼 자의 치유 기사가 가장 많다”(마9:27-31, 12:..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부활찬송
    필립 얀시나, C.S. 루이스의 신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체스터턴(G. K Chesterton 1874-1936)이 쓴 책 “Orthodox, 정통”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끝없는 욕망이 있고 자유롭기 때문에 같은 것이 반복되고 거듭 되기를 원한다. 그들은 항상 ‘또 해봐, Do it agai..
  • 박진호 목사
    반드시 갖추어야 할 믿음의 가장 기본(2)
    다윗이 “나의 완전함에 행하고 요동치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자신의 도덕적 무결점을 자랑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편에 있어도 오직 궁극적인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만 끝까지 붙들며 그분 앞에 겸손히 엎드린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성실함보다는 당신께서 계획하신 영광의 자리에까지 자기를 반드시 이끌어..
  • 신성욱 교수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는가?
    수업을 하다 보면 가끔씩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교수님, 예수를 믿으면 다 천국에 가나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아니오’라고 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는데, 어째서 아니란 답을 해야 한단 말인가? 구원파 이단들도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있음을 아는가? 당연히 구원파 이단을 정죄하기 위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아무리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해도 자신이 믿는 예수가 어떤 예수인..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봄 향기를 맡은 사람들
    벌들과 나비들은 꽃향기를 찾아서 날아듭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그 향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밝고 환하게 만듭니다. 봄 향기를 맡은 사람들의 말에 향기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의 향기가 가장 짙은 향기입니다. 진실한 사랑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진실성은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사람은 빵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고 삽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시간을 내놓겠습니다. 이웃을 사랑..
  • 소기천 교수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3)
    '내 이웃의 믿음과 나의 것 - 종교간 대화를 통한 신학적 발견'이라는 주제로 무려 4년이라는 기간에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연구를 기점으로 기독교, 정교회, 기독교와 로마 천주교 등의 대표자들이 이 문제를 숙고하기 위해 모였다. 사실 로마 천주교는 WCC의 정회원이 아니라, 옵서버로 참여하는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개입하여 지금까지 강력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그 결과 종교 다원주의와 같은 예민한 현..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져
    현대인은 경제적으로 부유해질수록 더 바빠져서 일의 노예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달려가다 보면 꿈과 가치, 가정의 행복, 삶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바울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심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는,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십니다.”(빌1:8) 주님께서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시고, 배고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따뜻한 봄이 오면‥
    신록의 세상은 갓 태어난 신세계와 같다. 아파트 정원을 거닐며 신록과 어우러진 꽃들의 잔치에 흠뻑 취해 본다. 아직 완연한 봄날을 맞이하기 전 어느 날 오후, 8차선 대로 네거리 건널목에 서서 우연히 행인을 위해 설치된 파라솔을 바라보았다. 접혀져 기둥처럼 서있는 파라솔 커버에 이런 문구를 보았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펼칠게요” 지금은 완연한 봄. 신록의 세상은 신선하다. 하지만 오후 햇볕이 따가워져 네..
  • [사설] 진실화해위, 뒤집힌 역사적 진실 밝혀야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해 종교인 1천700여 명이 학살된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지난 17일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좌익 세력 등에 의해 1천700명이 희생된 사실을 발표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전북지역의 기독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채영삼 교수
    ‘예정론을 오해한 자들’에게 상처받은
    학부에 있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예정론’이다. 앞뒤 없이, 맥락 없이, 예정론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채로 가르치고 배우면 ‘독’(毒)이 될 수 있다. 어떤 학생은,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그런 예정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민하다가 끝내 교단을 옮기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수업 시간에 예정론을 들을 때마다 마음 깊이 상처 받는다며 눈물을 ..
  • 김창환 목사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목사들에게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
  • 정성구 박사
    카이퍼와 이승만(7)
    참된 그리스도인은 철저히 회개한 사람이다. 그런데 회개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기보다 전적으로 성령의 사역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하나님 앞에 설 때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얼마나 크나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때문이고, 이때 회개의 영을 받을 사람을 가리켜 ‘중생(重生)의 체험’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큰 일을 한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철저한 회개와 중..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부활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롬13:12) 우리의 구원이 가까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구원의 은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 광명 햇빛
    [구원론] 나 대신 피 흘리신 예수님(3)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이루어야 할 사역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내어 줄 것이라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대속물’(옛날에는 ‘속전’이라고도 했습니다)의 헬라어는 ‘뤼트론’(ransom)입니다. 이 단어의 동사는 ‘뤼오’(λυω)인데 이는 ‘풀어주다’ ‘해방하다’ ‘속박을 풀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