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에서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예배가 열린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예배 준비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나들목교회 대강당에서 박 전 대통령 서거 34주기를 앞두고 추모예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추모예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과 정치사상을 추억하고, 한국 교회발전에 공헌한 기여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위원회측은 한국 교계가 추모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1976년 신앙전력화(信仰戰力化)라는 친필 휘호를 군부대마다 하달해 군종 목사를 통해 장병들의 신앙부흥에 공헌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기독교인으로서의 박 전 대통령을 새롭게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