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한 대형교회의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한국의 현 국난위기의 사태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로마서 8장 9절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란인가? 구국의 결단인가?
대통령의 계엄 발동으로 촉발된 탄핵 사건으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국민들의 의견도 둘로 나뉘어 있다. 한쪽에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탄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두 입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기관마다 다른데, 어떤 조사에 의하면 탄핵 찬성이 과반수를 넘고, 다른 조사에서는 탄핵 반대가 과반수를 넘는다. 여론.. 지금의 임시휴일 이대로 좋은가? 대체방안 마련 시급!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설날은 가족이 다 모이는 명절이었다. 비록 한 두날 휴일로 그쳤을지라도 어떻게 해서든 최저가 비둘기호 열차를 타고서라도 고향집을 가기 위해 표를 사려고 밤을 지새우거나 잠을 설치고 나온 새벽에 매표소 앞은 줄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중환자실에 누운 가족을 눈 앞에 둔 듯한 현 시국
지금 대한민국은 자신의 가족 중에 마치 중환자실에서 생명이 위독하여 산소호흡기를 낀 채 분초를 다투며 수치 하나의 상황에 마음 졸이며 지켜보는 그 가족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일촉즉발의 험난한 시기를 지켜보는 국민 역시 그와 흡사한 형국이다... 공산 세력과 자유 진영과의 전쟁
이 글의 제목을 보면서 혹자는 “전쟁이 일어났는데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오늘날 전쟁의 특징이다. 전쟁이란 “군사력을 이용해 다양한 정치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오늘날은 군사력을 동원한 전쟁을 매우 혐오하고 지탄하기에 가능한 군사력이 아닌 부드럽고 그럴듯한 힘을 동원하여 정치 목적을 달성하는 경향이 있다... 이영훈 목사가 주장하는 정교분리 원칙의 저의는 무엇인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금년 성탄절인 12.25 여야 당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성탄예배를 드린 교회다. 그 교회 담임목사는 대부분의 기독교인이건 비기독교이건 초대형교회로 익히 아는 바다. 그러다 보니 그의 메시지에 담긴 말이나 글의 표현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적지않게 한국 기독교가 세상에 어떻게 비춰질 것인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 ‘부정선거 음모론’ 무시해야 한다
공직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조작을 했다는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이 우리 사회의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 중에는 선거에 참패한 정치인이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목사와 전직 총리를 지낸 장로가 집요하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채용하기 바란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는 물론 전 세계 236개 국가 중 최하위 국가다. 지난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감소하면서 계속 하락을 거듭하면서 급기야는 지난해 0.72명으로 감소했다. 그런데 올해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2015년 합계출산율 1.24명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건재하다
자유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목회자로서 몇 마디 적어본다.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정신은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을 기초로 한다. 그러나 현재는 입법부의 독재로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법을 제정하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의 활동비를 삭감하고, 국가기능을 마비시켰다... 자성의 회개가 전국에 메아리쳐도 부족한 이 때에…
나라를 걱정하고 교계를 지키는 수장이라면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말과 글과 행실이 신중하되 또 다른 면에서는 누구앞에서도 국가관과 진리에 대한 입장에 있어서 만큼은 담대한 외침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작금의 교계는 그 기류가 심상(尋常)치가 않다. 패역무도한 정치권을 향해, 동시에 멘탈붕괴된 지 오래된 그대들을 향해 그런 유희를 그치라는, 몸을 불사른 최후 통첩의 .. 한국교회, 10·16 재·보궐선거 꼭 투표해야
오는 16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전국적인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시국 상황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로잔 서울선언, 왜 ‘차별금지법’ 용어 사용 못했을까?
이번 제4차 로잔대회에서 발표한 서울선언문은 ‘동성 성관계’를 죄악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입장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의 범위를 벗어난 성관계는 창조주의 설계와 의도를 위반하는 죄악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독자투고] 선교현장에 활용한 인공지능(AI)
‘소리엘’ 등 국내에서도 CCM이라는 장르가 태동하던 1990년대의 학창시절, 필자가 출석하던 교회에서는 예배당에 드럼과 전자악기를 들여놓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해 성도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쟁이 오가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이 논쟁이 자못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였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도구는 도구일 뿐 그것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 “로잔 운동에 신학적 문제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단 중의 하나인 고신 교단의 경기북부노회장 송성규 목사는 2024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로잔대회에 고신총회에 속한 대학이나 교수, 선교 기관이 참석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여 총회의 참석금지결정을 요청한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로잔대회는 WCC가 아닌가? 아니다!
최근 한 성도가 필자에게 유투브 영상 한 편을 보내주었다. 필자와 오랜 친분이 있는 분의 유투브 영상이었다. 자신의 유투브 방송에서 주장한 내용은 한 마디로 이것이었다. “로잔대회는 곧 종교통합주의 운동이다!” 나는 곧바로 그 분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카톡을 보냈다... 감리교회 목사인가, 독사인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마12:24)고 폄훼하였고 매우 심각하게 모독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
최근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관광성, 사치성, 새치기, 식도락 인도 방문 건으로 인해 언론이 꽤나 시끄럽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의 ‘디모테오’라는 영세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다. 우리 사회에서 인권변호사라는 말은 레토릭의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모두 담고 있는 위대한(?) 칭호다... ‘과학과 신학의 화해’를 읽고서
지00이 쓴 ‘과학과 신학의 화해’(기독교사상 2024년 6월호 권두언) 글을 보면 그가 신학자인지 사회학자인지, 또는 과학자인지 알 수 없는 인상을 준다. 그가 그의 글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보면 정말 성서를 바로 알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의료개혁, 의사들과 함께 가야 성공할 수 있다
2년 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 윤석열 후보는 종북 종중세력에 의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돌린 대통령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가 대선 유세기간 동안 보여준 시원시원한 연설은 불안해하던 보수 진영에게 사이다 같았다. 지난 2년 동안 보수진영의 묻지마 지지까지 받아왔다. 물론 그를 좋아하는 그룹도 있지만 좌익 종북 세력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그룹.. 유신진화론 강의교수 징계와 교단 신학교 내의 학문 자유의 한계성
2024년 3월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백운주 이사장은 유신진화론을 강의한 박 교수에 대하여 징계를 의결하였다. 이유는 박 교수의 저서 『창조의 신학』(동연, 2018)을 포함한 그의 창조신학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창조론과 배치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하여 여러 진보진영의 학회들이 “마녀 사냥”이라고 하면서 해당교수를 옹호하고 있으며 복음주의 학계 안에서는 “교단 신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