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도내 137개 교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던 경기도가 22일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칙을 위반한 교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집회 금지와 300만 원 이하 벌금도 없다... 박양우 장관, 영락교회 찾아 방역 협조 당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 예배로 전환하는 등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석 목사 “예배, 그 만큼 중요하고 가치 있기 때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22일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평강’(빌립보서 4:4~9)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에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병원 가는 것 보다 예배당 들어오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며 “마스크 쓰기, 예방적 거리두기 등 나라가 다 지키라는 것을 다 준수하면서까지 예배를 드리는 것은 그 만큼 예배가 중요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상권? 최초 원인 제공자에게 하라”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21일 자신의 SNS에 쓴 글을 통해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 등 자체들이 연일 교회에 대한 구상권 청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비판했다. 구상권(求像權)은 다른 이의 채무를 대신 갚아준 사람이 당초 채무자에게 반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즉 교회가 행정명령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했는데,.. 소강석 목사 “대통령의 예배 저지 시사, 유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교회의 현장 예배에 우려를 나타낸 것에 대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 합동 부총회장)가 이날 유감을 표명했다. 소 목사는 “물론 성남의 한 교회의 집단감염이 큰 충격과 부정적 파문을 일으킨 것은 한국교회의 한 목사로서 너무나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성남의 한 교회를 비롯한 몇몇 교회를 빼고는,.. 김태영 목사 “6.25 때도 드렸다는 식의 예배 진행 안돼”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가 “6.25 전쟁 때도 예배를 드렸다는 식으로 이웃을 무시한 예배를 드린다면 코로나19 종결 후 교회는 고립무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회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고, 또 목사도 시민의 한 사람이다. 온 나라가 지금 신경 쓰고 있는데”라며 이 같이.. 연세중앙교회 “방역 최선… 성도들에 온라인 예배 부탁”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가 “지역사회와 나라에 감염이 확산되는 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도들에게 최대한 온라인 예배로 가정에서 드리도록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하이랜드 교회 매일 최대 500명의 사람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제공
미국 앨라배마주 하이랜드의 멀티캠퍼스 교회가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화요일부터 그랜드뷰 캠퍼스에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137개 교회에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경기도가 주일이었던 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경기도 “2,635개 교회 중 27곳 밀집집회”
경기도가 15일 “예배방식이 확인된 6,578개 교회 중 2,635곳(약 40%)에서 15일 집회예배를 진행했다”며 “5가지 감염예방수칙 준수여부 전수조사 결과, 27곳에서 밀집집회 진행하는 등 수칙을 미준수 했다”고 밝혔다... 우리들교회 측 “부모가 신천지인 교인 있다”
우리들교회 관계자가 “현재 부모가 신천지 교인인 (우리들교회) 교인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날 김양재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 중 “우리들교회에 신천지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 “60명 중에 본인이 현재까지 한 번이라도 신천지 교인이었던 분은 없다”고 했다... 소강석 목사 “지금은 비상… 예배, 축소하거나 자제해야”
소 목사는 “교회가 몇 주 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자 많은 분들로 부터 공격을 받았다. 온라인 예배가 무슨 예배냐고도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소목사가 정부의 권력에 미리 굴복했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런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선제적으로 온라인 예배로 전환을 했다”고 했다... “‘우리들교회에 신천지 직·간접 연관 60명’ 보고받아”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1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우리들교회에 신천지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 도중 신천지에서 탈퇴한 한 청년이 지난주 청년부에서 간증을 했다며 그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동안교회 “‘경계’ 단계서 수련회 개최… 책임 느껴”
동대문구가 동안교회(담임 김형준 목사) 수련회 참석자 전수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167명 중 수련회 불참자인 3명을 제외한 164명 중 5명이 ‘양성’,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3월 4일 동안교회 전도사가 #2번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역학조사 지침상 증상이 나타난 2월 28일 하루 전인 2월 27일부터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3월 1일 동안교회.. 예배 현장 직접 가 ‘피켓’ 들고 ‘모니터링’까지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 자제를 지나치게 압박하고 있어 ‘종교의 자유’ 훼손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현장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사전에 도가 내건 감염예방조치들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일 교회들에 인력을 투입할 방침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조건부 예배 허용? 누가 그런 권한 주었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13일 펜엔드마이크TV의 ‘펜엔뉴스’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치권이 연이어 예배 자제를 압박한 데 대한 의견을 말했다. 이 소장은 “크리스천으로서 모멸감과 큰 분노가 이르는 발언이었다. 분명 종교탄압이고 정교분리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했다... 큰은혜교회, 온라인예배 3월 22일까지로 연장
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가 13일 큰은혜교회 홈페이지에 두번째 목회서신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잠정적으로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목사는 “목사로서 교회를 향한 책임을 짙게 느낀다”며 “큰은혜교회 당회는 온라인 예배를 연장하고자 하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 위해 마스크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교회
인천 남동구 장아산로 백송교회(이순임 목사)에서 12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면마스크를 나눠줬다. 베이지, 카키, 꽃무늬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용 마스크까지 이름 등 간단한 정보만 기재하면 1명 당 1개씩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준다... 소망·온누리 등 5개 교회, 5억5천만 원 기부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잠실교회, 주안장로교회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5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5개 교회 담임인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김경진 목사(소망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림형천 목사(잠실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를 비롯해 각 교회 장로들과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 김.. 동안교회 수련회 참석자 중 5명 코로나19 ‘양성’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동안교회(담임 김형준 목사)에서 12일 추가로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된 이 교회 전도사까지 합치면 모두 6명이다. 동대문구는 이날 이 교회 관련 수련회 참석자 전수조사 결과를 알렸다. 첫 확진자인 전도사가 참여한 가운데, 교인들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연수원에서 수련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