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인교회들도 목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뉴욕은 미국 내 거의 절반 가량의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떤 도시보다 더욱 목회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뉴욕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묵묵히 고통을 견디면서 영적인 중심을 지키고 있다... 마스크 만들어 100장씩 나눠주는 교회
인천 계양구에 있는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가 일회용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교회는 ‘공적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 앞에 줄을 서는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교인들의 헌금 470만 원으로 3,700여 장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교인 50여 명이 직접 만든 것이다. 교회는 이 마스크를 하루 100장.. 공무원·경찰 투입된 사랑제일교회 ‘현장 예배’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 병력이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5일에도 예배를 드렸다. 앞서 서울시가 이 교회에 발동했던 ‘집회금지 행정명령’의 기한은 오늘까지였다. 이날 오전 11시 예배 전부터 교회 인근은 공무원 및 경찰을 비롯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 교인 등으로 북적였다. 주변 골목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 “총리 ‘부활절 등 축소·연기에 고맙고 죄송하다’ 해”
예장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났다고 했다. 정 총리가 7대 종단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다. 김 목사는 5일 자신이 담임하는 부산 백양로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 같이 전하며 “총리께서는 ‘지금까지 종교계가 협력해주어 감사하다. 부활절 등을 축소하거나 연기해주어서 고맙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찬수 목사 “775개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 예정”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을 펼치고 있는 분당우리교회에 도움을 요청한 미자립교회가 모두 4,459곳이며, 교회는 추첨을 거쳐 이들 중 775개 교회의 월세를 3개월 동안 대납해 줄 예정이다. 이찬수 목사는 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코로나19 피해 구호와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을 위한 모금액이 현재까지 28억3천여 만 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헌금 누적 건수는 16,054건이라고 한다... 기독자유통일당 등, 총리 지시에 헌법소원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과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 외 4인이 3일 ‘국무총리의 위헌적 지시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기독자유통일당이 4일 밝혔다. 당에 따르면 이들 청구인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의 제일교회 등에 대해서는 집회금지명령 등.. 文 대통령 “종교집회, 집단감염 요인 중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 다시 교회의 현장 예배를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종교집회는 집단감염의 요인 중 하나"라며 "내일 다시 일요일이다.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 우리들교회, 부활주일 26일로 잠정 연기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가 3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목회서신에서 부활절 예배 연기에 대한 안타까움 심정을 토로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온 교회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도 두 달째가 됐다”며 “이 환난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가시적으로 공동체가 없으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확실히 알게 하신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다음 주부터 고난주간이.. 뉴욕 코로나 극복 릴레이 기도, 전 교단으로 확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몰려 있는 뉴욕지역의 한인교회들이 목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가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 및 극복을 위한 전 교협 회원 릴레이 기도’가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 교단이 참여하는 초교파 기도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회 겨냥” 논란 감염병법 개정안 철회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의 신설을 골자로 최근 발의됐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1일 철회됐다. 앞서 김경협·이인영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12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했던 이 개정안은 기존 감염병법에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제1항 제2호에 따른 조치를 위반한 사유로 인하여 감염병이 확산된 경우 그 조치를 위반한 자에게 .. 한 성도의 작은 비움, 수십만불 코로나 극복 운동으로
한 성도의 작은 연보가 코로나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자립교회 50곳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사랑실천 운동으로 전개돼 관심을 모은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가 지역 미자립교회 50곳의 렌트비 두 달치를 지원하고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KCPC 사랑나눔’을 시작한 가운데 이 운동의 발단이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남을 돕기 위해 내어놓은 한 두 성도의 ‘.. 평화나무, 오정호 목사 등 목회자 10명 또 ‘고발’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등 이미 한 차례 여러 명의 목회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던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가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등 10명의 목회자(목사9·장로1)들을 추가로 고발한다고 2일 밝혔다. 평화나무가 이번에 고발하기로 한 목사는 지덕(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강남제일교회 원로)·이용규(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성남성결교회 원로)·채영남(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포토] 사랑의 헌혈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코로나19 특별헌금인 약 4억 원을 취약계층을 비롯해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는 공무원 및 의료진, 미자립교회 등에 지원했다. 특히 교역자, 직원, 사회복지재단 직원 120여 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부족해진 의료 현장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번 주일예배도 온라인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최근 공식입장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일 종려주일예배 및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열리는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를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예배로 드린다"고 밝혔다... “주사파가 교회를 각개격파하고 있다”
한때 주사파였다가 전향한 이동호 기독자유통일당 전략본부장이 1일 유튜브 채널 CHTV에서 “주사파가 교회를 각개격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전 전대협 연대사업국장이었다. 그는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는 “80~90년대 학생운동, 주사파 운동이 일반 대학뿐 아니라 신학교에도 있었다”며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생운동을 그만 둘 때쯤, 위에서.. “흑사병 당시 루터의 믿음 본받아야 할 때”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회중모임에도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개혁자 루터가 흑사병 기간에서 보여줬던 믿음의 기준을 배우자는 주장이 나왔다.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는 코로나로 인한 예배 방식의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성도들에게 1527년 ‘치명적 흑사병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것인가?’라는 팸플릿을 출판했던 루터의 사례를 전했다. 시카고 지역이 속한.. “거리두기 계속되나 주님과 더 가까워져”
미국 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한인교회들도 목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뉴욕은 미국 내 거의 절반 가량의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떤 도시보다 더욱 목회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뉴욕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묵묵히 고통을 견디면서 영적인 중심을 지키고 있다... 분당중앙교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2천만 원 전달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성남시 관내 293곳의 건축현장 외국인노동자 2천여 명에게 공적 마스크 5장 씩을 전달키로 하고, 31일 오후 성남시장실에서 최종천 목사를 비롯한 교회 장로들 및 은수미 시장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천만 원의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출입 8단계 방역’ 연세중앙교회, 코로나 방지 총력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 코로나19대책위원회(위원장 이환철)가 교인들에게 안내하고 있는 ‘교회 출입 8단계 방역 절차’가 주목받고 있다. 대책위는 “코로나19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바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여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있다”며 “국내에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이후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도 권고·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공예배 재개할까? 대형교회 20곳 확인해보니
종려주일인 오는 4월 5일 일부 대형교회들이 이른바 ‘코로나 바이러스 7대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제한적으로나마 현장 예배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당수는 기존 ‘온라인 예배’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31일 수도권에 있는 주요 대형교회 20곳을 확인한 결과 오는 4월 5일 ①기존 온라인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곳이 12곳(60%) ②현장과 온라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