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규 목사
    [설교] 맥추절을 지키라
    폭양이 내려 쪼이는 여름날의 한낮 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행인이 나무 한그루 없고 쉬어갈 그늘도 없는 먼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유! 더워 말도 마오. 찜통 같은 이 날씨에 바람 한 점 없고 나무 그늘도 없으니 걸어갈 기운도 없네.' 두 사람은 이러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니 저쪽에 하늘을 찌를 듯 커다랗게 치솟아 있는 오리나무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 [칼럼]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령의 성격
    마태복음 5:17~48, 사실 이 부분은 깊게 들어가면 매우 어려운 구절입니다. 예수님이 무엇을 의미하려고 하셨는가를 잘 포착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에 관한 예수님의 속마음을 세심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과장법"과 같은 수사적 표현들이 적잖게 있는데 문자 그래도 이해하다가 엉뚱한 결론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홍선기
    [칼럼] 선교사와 목사가 가야 할 길
    사람은 대체로 돈과 명예와 높은 신분과 권력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인간은 그런 것이 다 갖추어져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영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0장 25~37절에 등장하는 율법교사는 청년이요..
  • 이윤상
    [칼럼] 바벨탑을 넘어 오순절로
    "교회는 하늘의 씨앗이 땅에 뿌리를 내린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뿌리는 흙을 파고 들어갑니다. 흙이 옥토면 뿌리가 깊게 넓게 퍼집니다. 그래서 그 나무는 무성합니다. 한국역사는 교회의 옥토 구실을 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무럭무럭 자랐고 지금도 자랍니다." 장공 김재준 목사님께서 1985년 5월 19일, 안양중앙교회 창립 55주년 기념 예배에서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 이상호
    [칼럼] 평화통일 강사활동
    양지 목사가 전공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꽤 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과거 10년 동안 찬양대 지휘를 하고 테너활동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역사를 전공하지 않고 총회와 공주기독교 역사위원장을 하고 있다. 관심과 취미와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절대로 잘 하는 것은 아니다...
  • 한국교회언론회 김승동 목사
    동성애 관련된 보도를 언론이 꺼리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최근 동성애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언론들의 동성애에 대한 보도는 극히 제한적이다. 또 보도를 한다 하여도, 동성애자들의 주장이나 단순 보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민들은 '알권리' 차원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고 싶은데 말이다...
  • 윌리엄 호가스
    [성경 속을 걷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8) 베데스다의 병자
    영국의 화가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 1697~1764)는 희망을 잃고 몰락하는 부랑자들을 다룬 교훈적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가 그림을 그린 지 7년밖에 되지 않았을 때 런던의 성 바돌로매 병원에 무료로 벽화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 작품이 바로 '베데스다 연못의 그리스도'이다...
  • 김학의 前차관 변호사 등록신청 철회
    '별장 성접대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김학의(58) 전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등록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전날 오후 2시 등록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전 차관에게 등록 신청을 철회하라고 권고했으며, 김 전 차관은 권고를 받은 직후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신청 철회를 권..
  • 정진오 목사
    [정진오 칼럼] 오직 믿음 만으로?
    며칠 전 쇼핑몰에 들렀다가, 우연히 사무실 문 앞에 써있는 'Associate Only'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문득 이 말의 정확한 의미를 생각해 보니 "관계자들만 들어오세요" 라는 다소 포용적인 의미이다. 즉 'Only'는 관계자들이라는 직책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아 원장 김형원 목사
    [평화칼럼] 정의와 평화는 함께 간다
    2014년 4월 16일은 대한민국이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매우 끔찍한 실례를 통해서 만천하에 보여준 날이다. 그 날 300명이 넘는 무고한 생명들이 허무하게 스러졌다. 그 사고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된 사람들이 줄줄이 수사 받고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사고 후 100일이 가까워 오는 지금까지도 우리는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
  • [15일 날씨] 남부지방 비, 중부지방 무더워
    15일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은 낮에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다. 또 북상하는 장마전선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영향을 받아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중부지방 등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가 넘어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