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NCCK), 노정선 박사(전 화통위원회 위원장), 이기호 박사(화통위 전문위원, 한신대 교수)는 오는 4월 21~24일 워싱톤 DC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미국 NCC) 초청으로 참여한다.
이 행사는 미국 NCC가 후원하고 미국 감리교, 장로교, 루터교, 연합교회, 제자교회 그리고 카톨릭의 팍스 크리스티 등이 주관한다. 올해의 주제는 “혼돈 속에서 공동체를 꿈꾸며”, 특별히 “인종차별, 군사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신앙선언과 워싱톤 정가(政街)를 향한 정책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진, 촛불 시위, 의원면담 등 다양한 로비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옹호의 날 행사에는 인종차별, 군사주의 등의 미국 내의 이슈를 포함하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한반도, 콩고 등의 국제이슈들도 중심 주제로 다루어진다.
4월 23일 오후 워크숍에는 이기호 박사가 “한반도 평화를 세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 시간을 통해 그는 “교회협은 한반도에서의 그 어떤 전쟁도 반대하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정착을 호소할 것과 특별히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피력한다.
이어 대표단은 미국 연합교회 총회장 돌하우어(Rev. Dr. John C. Dorhauer), 장로교회 총무 넬슨 목사(Rev. Dr. J. Herbert Nelson), 미국 NCC 윙클러 총무(President and GS, Jim Winkler) 등과 만남을 갖고 WCC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하여 긴급 행동에 나설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코니 가드너 상원의원(아.태 소위원회 의장), 다니엘 크리덴브링크 국무성 북한정책 특별대표, 스캇 스나이더(미국 외교위원회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등과 만나며 오후에는 미 전국언론협회가 초청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반도 상황과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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