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기부율이 35.9%로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

4일 서울시가 최근 10년간 서울서베이 등을 분석해 발간한 '서울시민 기부율 변화' 자료를 보면 만 20세 이상 시민의 기부율은 지난해 35.9%로 지난 10년간 기부율이 가장 높았던 2010년(46.5%)보다 10.6%포인트 줄었다.

시민 기부율은 2006년 34.2%에서 꾸준히 늘어 2010년 46.5%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2011년 40.9%, 2012년 38.6%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연령별 기부율은 30대가 40.8%로 가장 높았고 20대(38.8%), 40대(38.3%), 50대(37.6%), 60세 이상(25.5%)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37.1%)이 남성(34.7%)보다 기부율이 높았다.

최근 1년간 기부에 참여한 20세 이상의 기부방식(중복응답)으로는 전화모금방식(ARS) 기부가 5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금 기부(22.6%), 물품 기부(11.7%), 지로 용지나 온라인 송금 기부(8.1%), 포인트 기부(5.4%) 등 순이었다.

기부를 안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가 61.5%로 가장 많았다.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 없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모습.   ©사랑의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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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