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간사이(關西)공항에서 여성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20대인 이 여성은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귀국했으며 공항에서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 여성은 즉각 격리 특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혈액 샘플이 국립감염질병연구소(NIID)로 보내졌다.
앞서 이날 라이베리아를 최근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자가 발열로 도쿄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7일 라이베리아에서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자가 몸 이상을 호소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에볼라 감염자는 1만3567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4951명에 이른다.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가장 많은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사카=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