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아픔을 고쳐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을 올바로 깨닫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통이 물러가고 튼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사회와 나라를 곧게 세워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올바른 양심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바른 마음과 반성으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만나고 의지하기 원합니다. 안고 있는 병을 고침 받고, 이 사회의 질병들이 고침을 받도록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경제 위기 때문에 큰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말할 수 없는 비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굽어 살펴 주옵소서.

엘리사처럼 이 병든 사회가 하나님을 발견하게 이끌지 못하였습니다. 나아만이 가져온 선물을 탐하다가 나병을 뒤집어 쓴 게하시 같이 몸집 불리는 일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이 사회를 치료하지도 못하였고 하나님을 알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우고 또 가르치게 하옵소서. 우상 앞에서 열광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이끌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 앞에 경배하고 그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 역사를 바로 보게 하시어 이 질병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와 능력을 받아 드립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계와 인간의 삶을 주장하시며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찬양 드립니다.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오늘 당하고 있는 경제적 위기도 넘어서게 도와주옵소서.

영의 눈을 밝히 뜨게 하옵소서. 우리가 잃어버린 양심과 도덕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깨어진 영성을 다시 찾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원하는 것 모든 것을 다 가졌어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없으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재물도, 권력도, 명예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좇게 하소서. 이 땅에 주님의 뜻을 전하고 따르게 하려는 데 목적을 두도록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만 섬기는 삶으로 완전히 인생관이 바뀌게 하옵소서. "온전한 생활하게 하옵소서. 믿음과 소망 사랑 가지고 아픔과 죽음 겁을 내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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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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