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보시기에 저의 마음이 항상 선하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한마음을 품고, 서로 동정하는 마음, 형제를 사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저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원합니다. 저의 좌절감을 아시고 두려움과 고통도 돌아보아 주십시오.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주님의 귀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신다. 그러나 주님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서는 얼굴을 돌리신다(벧전3:12)."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성공도 하고, 좋은 지위도 기대합니다. 그러할수록 겸손한 마음을 절대 잃지 않게 지켜 주옵소서. 능력을 높이지만 저의 태도를 낮출 때 영적인 키가 자랄 것이고, 남을 감동시키는 영향력은 커질 줄 믿습니다.

내게 악한 행동을 하고 욕하는 사람을 위해 복을 비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은 그러한 삶을 바라십니다. 해를 끼친 상대에게도 복을 빌어주게 하옵소서. 제가 입은 피해를 잊어버릴 거룩한 건망증을 주옵소서. 용서하고 복까지 빌어줄 때 마음에 입은 상처는 급속히 치유될 줄 압니다. 남을 미워하면 먼저 내가 비참해지고, 남을 축복하면 자신이 위대해짐을 깨닫습니다. 축복할 때 모든 질병과 저주의 사슬을 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저의 입술을 선하게 만들어 주소서. 다른 이를 해치는 말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악에서 떠나게 하시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구하게 하옵소서. 어디를 가든지 화평을 전하고, 웃음과 기쁨을 주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눈은 우리를 향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매일 펼쳐지는 주님과 사랑의 축제를 기대합니다. 축제를 매일 펼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꿈과 비전도 말씀드리고, 우리의 두려움과 연약함도 아뢰게 하옵소서. 오로지 죽으면 죽으리라 최선을 다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8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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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