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을 지혜롭게 관리하도록 보살펴주옵소서.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음을 잘 통제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낙담되고, 침체되고, 짜증이 나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 마음을 잘 조절하게 하옵소서. 고난에서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무너질 때 그 아픔을 창조적인 에너지로 변화시킬 지혜를 주옵소서. 말씀 가운데 행복한 삶을 사는 모든 원리가 들어있습니다.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하도록 인도하옵소서. 항상 정직하게 하옵소서. 거짓된 자아를 깨뜨리게 하옵소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거짓된 자아 때문에 깨닫지 못합니다. 자기를 깨뜨리고 자기의 낮은 모습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바울은 자기를 '죄인 중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계속 자아를 깨뜨리어 가장 정직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거짓된 자아 때문에 하나님 앞에 정직할 수 없고, 마음을 관리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과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정직하여 자기와의 대화에 충실하게 하소서. 내 속에 주신 사랑과 행복, 아름다운 추억의 감정을 끌어내 대화하고 싶습니다. 자기에게 아름다운 말을 하겠습니다. 다른 이의 형통을 부러워 말게 하옵소서. 이해하고 배려하고 용납하고 용서하게 하옵소서. 받기보다는 주고, 상대를 중심하여 생각하고 용서하고 용납할 힘을 주옵소서. 우리는 주님의 용서를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교만의 죄를 경계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삶에 자유와 평안과 기쁨을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무릎을 꿇게 하옵소서. "그러면, 너의 미래가 밝아지고, 너의 소망도 끊어지지 않는다(잠23:18)." 예수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사랑과 용서로 무장하면 이 세상에서 행복하지 못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신앙으로 잘 관리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고, 비전은 크게 갖고 영적인 가난과 고통을 넉넉하게 극복하게 하옵소서. 항상 하나님이 주신 마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을 가지고 장래가 있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5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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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