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눅17:5)." 요즘 우리 사회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신풍조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언론, 교육, 종교 모든 영역에서 믿음을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구원의 길을 믿으며, 하나님과 함께 우리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사는 삶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옵소서. 그런 삶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이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았음을 회개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언제,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내 안에 자리했는가? 주위에 있던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나를 도와주었는가? 우리의 마음 안에 이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고 있음을 믿습니다. 내 안에 있는 믿음을 존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그 믿음의 능력을 믿고 삶을 맡기게 하옵소서.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 믿음의 기적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을 주님께 드릴 때 믿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 오직 믿음. 믿음으로 두려움 없으리. 오직 믿음."

하나님과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믿음에 바른 삶을 살게 하옵소서. 큰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깃들게 되고,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주님은 더 큰 일을 맡기실 줄 믿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겨자씨와 같은 작은 믿음으로 시작하지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볼 때, 항상 우리의 믿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겸손한 믿음의 자세를 갖게 하시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은총을 베푸시어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9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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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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