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우리를 구원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선한 일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창조의 질서 안에서 풍성한 은총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는 절망 가운데 눈물 흘리며 탄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아주 긴 시간 마음을 조아렸습니다. 꿈꾸던 인생과 전혀 다른 삶을 살면서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자책하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처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기도했지만 주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고 공허함과 절망 가운데 어두운 밤을 보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적도 있었습니다. "자비하신 예수여 내가 사람 가운데 의지할 이 없으니 슬픈 자가 됩니다. 마음 심히 어두니 밝게 하여 주소서. 나를 보호하시고 항상 인도하소서."

우리의 삶에 이런 아픔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이 아프던 몸이 치유되어 건강을 되찾은 경험이 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 감사와 감격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가장 낮은 바닥에서 주님의 은총을 구하옵니다. 진리 안에서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육체의 질병과 인격이 치유를 받아 삶 전체가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그대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힘쓰십시오(딤후2:15)." 하나님은 응답하시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제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와 아픔을 자비 많으신 눈빛으로 살펴주옵소서. 그 문제로부터 자유하라 말씀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그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입술을 통해 찬양의 노래와 감사의 기도가 울려 퍼지기를 소원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5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