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 착한 목자와 함께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하고 화목과 사랑이 넘치길 원합니다. 나이 들어 홀로 지내는 어른들, 어린 나이에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보살펴 주옵소서. 저희들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로 하여금 푸른 풀밭에 눕게 하시며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네."

목자는 양들을 알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과 저희가 깊은 신뢰의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양에게 주님은 존재의 근원이고, 생명의 기반이며, 삶의 원천이옵니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두려움이 없습니다. 땅에 마음을 두고 살지 않게 하옵소서. 땅의 질서를 따르지 않게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생명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생명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세계를 보고, 그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기적인 자아, 자기중심적인 자아를 극복하고 영원한 생명, 참 생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의 문을 통과하여 하늘의 구원을 나누게 하옵소서.

문 안으로 들어가 나약했던 것이 온전해 지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은 평화를 얻게 하소서. 그 안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내가 네 앞에 문을 하나 열어 두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다(계3:8)." 문 안으로 들어가 주님과 함께 깊은 사랑의 친교를 나누게 하옵소서. 주님의 양들이 하늘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은 저희를 통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하늘 생명을 나누길 원하십니다. 우리 밖에 있는 양들도 구원하시길 고대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길을 따라가는 양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로부터 진리와 사랑의 길을 배우고, 주님의 모습을 따라 자신을 내어주며 참 생명을 누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중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8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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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