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닮기 원합니다. 나의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엽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내가 안고 있는 아픔과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어린 아기가 투정하듯 생떼를 부렸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에 나의 뜻을 내려놓고 기다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품고 이 세상 온 누리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수고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만이 나의 희망이시고 나의 살 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나의 모든 삶의 문제와 아픔과 곤고함을 아십니다. 나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믿고 간구합니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우리의 세상이 얼마나 악하고 죄와 유혹이 많은지요? 바른 정치를 펴야할 정치인들은 자기만을 고집합니다. 바르게 전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진실을 왜곡합니다. 맑은 영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진리의 길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구원의 길로 이끌어야 할 교회 역시 물질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주의 기도가 가르치는 대로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받드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헌신합니다. 지금보다 사랑이 풍성한 세상을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주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성령님으로 하나님 안에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시고 그런 삶을 살도록 격려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일깨워 알게 하시고 그런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옵소서.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것을 삶으로 살아내려 노력하게 하옵소서. 기도와 삶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 성장 성숙하게 하옵소서.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나에게 힘을 한껏 북돋우어 주셨습니다(시138:3)."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70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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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