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처럼 보였던 AI사태가 경기 화성과 전남 영암에서 의심축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화성시 소재 종계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전남 영암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도 AI 의심축이 신고돼 만일 이들 의심축이 Ai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주춤했던 AI가 다시 확산되는 형국이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폐사 등 AI 의심증상을 보여 초동방역팀을 농가에 투입하고 이동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의심축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후폭풍이다.

특히 이날 인천 영흥도에서 의뢰된 큰 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H5N8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AI가 수도권으로 침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 화성 종계농가와 전남 영암 산란계 농가의 병원성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8일 오후 경 나올 예정이다.

  ©뉴시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주춤하던AI #잇따라의심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