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미국의 교육 혁신기관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협력해 운영 중인 혁신 교육과정의 첫 성과를 지난 9일 저녁 성과 공유회를 통해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전략적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한 학기 동안 14개국 100여 명의 수강생들과 교수진 7명이 참여한 수업의 성과가 공유되었다. 특히 이번 학기에 신설된 '창의적 결정적 사고(Creative and Decisive Thinking)' 교과목의 학습 결과물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캠퍼스 자원 관리, 기후 위기 대응, 대학생 웰빙 등 현실적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한국, 미국, 스페인, 케냐,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협력하여 도출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혁신적 해결책으로 주목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글로벌리더십학부 윤주원 학생(23학번)은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통해 실무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공유회가 참가자들 간의 경험 교류와 더불어 새로운 해결방안을 발견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2024학년도 2학기부터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공동 개발한 4개 교과목을 16개 분반으로 운영하며, 학습목표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를 접목한 혁신 교육모델로 AI 시대의 능동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 공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자세한 정보는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054-260-330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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