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금광사업을 하고 있는 베스트캅 장철훈 대표(예장 합동측 신당동 소망교회 안수집사)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현지 국민들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를 짓는 등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선교의 일환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과거 CCTV 납품사업으로 한때 한국에서 크게 성공했던 이후, 사업차 방문한 짐바브웨에서 현지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금광사업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매우 힘든 과정을 지나기도 했지만, 그러던 중에도 현지인들을 돕는 선교만큼은 계속 했다고.
그는 “스스로 아주 독실한 신앙인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평소 사업을 하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고, 기도해 왔다”며 “그런 중에 짐바브웨에서 사업을 하면서 그 곳의 열악한 환경과 가난한 국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는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이 될 때쯤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과거 우리나라에 온 미국 선교사들이 그랬듯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가 지은 초등학교에서는 짐바브웨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그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의료 및 급식지원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부족하지만 양심적으로 일하고, 또 남들과 함께 나누려 노력한다. 기독교인으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지키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며 “기독교인이기에 늘 조심하고 또 양심을 지키려 노력하게 된다”고 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금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 장 대표의 또 다른 비전은 이 사업을 통해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돕는 것이다. 장 대표는 “어차피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일인데, 언젠가는 한국교회를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며 “사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월세를 감당해 온 지 벌써 오래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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