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성밥상’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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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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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제공

“함께하는 밥상에서 아이의 인성이 자랍니다”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올 연말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에서 아이의 인성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인성밥상’ 캠페인을 실시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캠페인의 신호탄으로 지난 5일 공익CF ‘인성밥상’편을 선보였다. 아동들의 바른 인성 성장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광고 캠페인으로, 아동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화되어 가는 이 때에 “함께 먹는 따뜻한 한 끼 밥상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안겨준다. 어른이 먼저 식사할 때까지 수저를 들지 않고 기다리고, 생선 살을 발라 동생에게 나눠주는 모습 등 CF의 영상들은 우리가 살아가며 갖춰야 할 인성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한 가족의 밥상에 고스란히 담았다.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밥상’(작곡·작사 백창우)이라는 곡 또한 ‘인성밥상’ 캠페인에 맞춰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 밥상에 오르내리며 나를 키워준 것들 / 존중 협동 배려 나눔을 배우는 밥상 / 함께하는 밥상 위에서 인성이 쑥쑥 자란다”로 개사해 수록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스타 셰프 샘킴 씨는 “식탁은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서로 존중하고 협동하는 장소로, 식사시간은 가족의 추억이 가득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CF는 한 판사가 절도죄로 법정에 선 여고생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가족이 다 모여서 밥 한 끼 먹는 것’이라고 한 대답에서 출발했다”면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루 한 끼 식사하기도 어려운 이 때에 ‘인성밥상’ 캠페인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밥상에서 온정을 나누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강조한 ‘나눔 한 입, 협동 한 접시, 존중 한 수저, 배려 한 점’ 등의 수칙들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출발로써 10가지 실천 지침으로 마련해 14일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아동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실천을 위한 ‘초록우산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4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2015년 11월 30일 기준). ‘초록우산 인성교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의 전국 복지관, 지역본부, 가정위탁지원센터, 교육센터 등을 통해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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