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동계훈련 내년 3월까지 실시

북한·통일
편집부 기자

북한군이 내년 3월까지 동계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3일 "북한 인민군과 민방위무력이 12월1일부터 동계훈련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동계훈련 기간은 3월20일까지인데 훈련은 모두 3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의 동계훈련 시작을 알리는 현역군부대, 노농적위군, 교도(예비)대의 비상소집이 지난 1일 오전 5시에 발령됐다.

1단계 훈련은 이달 말까지 개별적 부대와 병사들은 전투기술 수준을 질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이뤄진다.

제1단계 훈련 기간 동안 모든 군부대들은 7일까지 정치사상학습을 하고 8일부터 25일까지는 실전을 가상한 본격적인 훈련을 한다.

2단계 훈련은 내년 1월부터 2월15일까지 실시된다. 1월15일까지 신년사 학습, 정치사상 학습이 이뤄지고 이후 쌍방·합동훈련이 진행된다.

3단계 훈련은 인민군 총참모부의 지시에 따른 통신훈련, 지휘작전훈련, 연합훈련이다. 이는 주로 군 지휘간부들과 통신부대의 훈련이다. 마지막으로 대열판정(훈련총화)이 이뤄진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소개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전날 김정은의 육군 포병부대 시찰 보도에서 군 동계훈련 개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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