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촉구 결의안 승인

프랑스 하원은 2일(현지시간) 정부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339 대 151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에 대한 평화적 해결 노력이 가속화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프랑스 정부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하지만 이를 인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먼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이 재개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평화협정 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이며 프랑스 하원이 승인한 이런 결의안은 팔레스타인에 협상 거부를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스웨덴 정부가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했고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 스페인 의회가 비슷한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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