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내년 2월 이전 끝날 것"

그리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부총리는 1일 구제금융 프로그램 협상이 2개월 더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니젤로스 부총리는 이날 채권자들과 협상이 내년 2월 의회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투표로 연립정부가 무너질 수 있으며 시장과 유로존 정부는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리스는 올해 유로존 회원국들의 구제자금 지원이 끝날 경우에 대비해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리스는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며 보다 완화된 긴축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 그리스 정부는 파리에서 트로이카 대표들과 협상을 가졌지만 양보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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