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역동적인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삶은 안일만을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이루시는 역사는 언제나 역동적입니다. 항상 새롭고 늘 약진하고 열려 있습니다. 정적으로 머물지 말고 역동적이고 싶습니다. 급류처럼 소용돌이쳐 흘러야 하는데, 호수처럼 고요하게 머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삶이 가라앉을 때 흔들어 주시고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미래를 바라보고 힘껏 나가게 하옵소서. 현재의 삶에 안주하려는 저를 격려하셔서 포기하지 말고 그 약속의 땅에 이르도록 전진하게 하옵소서. 쌓아올린 안정을 깨고 약속의 미래를 향해 나아하게 하옵소서. 삶의 개혁을 끊임없이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두신 목표를 향해 전진하게 하옵소서. "불세례를 베푸시어 죄의 뿌리 소멸하사 거룩하고 깨끗하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인간은 끊임없이 안정만을 갈구하고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흔들어 깨우치시고 보여주시는 미래를 향하여 나가도록 이끄셨습니다. 저희들은 사회와 역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였고,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개혁을 이루어내지 못하니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셔서 새롭게 변화시키십니다. 채찍으로 흔들어 깨워 주옵소서.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그것을 향하여 우리 자신을 개혁해 나가게 하옵소서. 안주함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문제들의 도전에 대하여 고민하게 하옵소서. 격동하는 역사 속에 뛰어 들게 하옵소서. 사회가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나만 편안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머물겠다는 안일한 죄악에서 구해주옵소서. 이 역사가 계속 부르고 있는데 그 소리를 듣지 않고 저만을 위하고 있지 않도록 깨우쳐 주옵소서. 저 자신의 개혁을 위해 공손히 기도하며 사회의 개혁을 위해 무엇인가 해낼 힘을 주옵소서. 이제 마음을 열어 변화를 받아 드려 개혁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개혁하는 전통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하게 알고 변혁의 대열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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